Jecheon-si,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Nov 22, 2024 8:47 AM
duration : 4h 6m 59s
distance : 6.5 km
total_ascent : 875 m
highest_point : 1128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jungbyongrok233
user_firstname : 정병록
user_lastname : 정
아내와 얘기끝에 2박3일간의 휴가를 받아 100대 명산 5개 봉우리에 도전을 했다.
몇일동안 유튜브로 정보를 취합해서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산들을 선택하게 됐고 그 첫번째가 월악산이 됐는데 사실 여기엔 나의 약점(뱀을 너무나 무서워하는)도 반영이 됐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겨울의 문턱인 11월 중순엔 뱀들이 없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였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서울에서 출발을 했는데 월악산 신륵사로 티맵에 검색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신륵사로 검색을 했더니 충주 어디 이상한 곳에 도착하게 됐다. 서둘러 다시 검색을 해보니 대략 1시간은 더 가야 하는 것이였다. 속은 좀 상했지만 서두른다면 신륵사코스가 짧기 때문에 오늘 하루 계획했던 2개의 램블러 100대 명산과 블랙야크100대 명산이 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ㅠㅠ 분명 정상에서 블랙야크 인증해야 한다는 걸 생각했음에도 지난번 지리산때와 똑같은 상황으로 잊어버리고 내려오는 바람에 못하게 됐다.
분명 램블러로는 인증이 됐으니 만족해도 될텐데도 계속해서 아쉽고 또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