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9코스2구간

마지막 단추를 채우는 일이니 초겨울 새벽바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같이 동행할 벗이 있으니 외롭지 않은 길이다. 갈맷길 9코스2구간은 이곡마을에서 출발해서 아홉산자락의 일광테마임도를 따라 간다. 일광산 아래를 지나고 묘연정을 지나면 기장읍내로 빠진다. 길은 기장시장과 기장역을 거처 기장군청에 이르면 잠정 중단된다. 갈맷길 9코스 21구간 278.8km 700리의 완성이다. 아홉산은 해발 고도 361m다. 고도는 낮지만 오목조목한 산세에다 금정산 주능선과 회동 수원지 전경을 감상하면서 숲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일광 테마 임도의 기점이자 종점이다. 테마 임도는 10㎞의 산길이다. 아홉산에는 아홉산숲이 있다. 아홉산은 산에 골짜기가 9개 있어 숫자가 이름이 된 산이다. 아홉산숲 은 임진왜란 이후 미동마을에 정착한 남평 문씨 가문이 9대에 걸쳐 고집스러운 정성으로 가꾼 숲으로,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숲은 입장료를 받고 개방한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제법 많다. 영화 군도의 배경이된 대나무 숲이외에도 수령 400년의 금강송 등도 있다. 고즈넉하게 평일에 가면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다. 군도 이외에 더 킹 등등 여러 영화를 찍었다. 아홉산을 지나면 동원로얄컨트리클럽 경계를 둘러 일광日光산 자락에 이른다. '기장읍지'에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라고 하여 일광산이라고 했다는 옛 기록이 있다. 일광의 지명은 이로서 유래했다. 언젠가 일광이 일제가 만든 친일이름이라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정확한 고증도 없었을 뿐더러 지역민을 상심케하는 말이다. 마땅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조심해야한다. 기장(機張)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한자음(漢字音)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삼국사기》권34, 잡지3 양주 동래 군조에 갑화양곡(甲畵良谷)에서 기장으로 개명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갑화양곡이라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장은 《고려사》권57, 지리2 양주조에 다른 이름으로 차성(車成)이라고도 기록되어 있으므로 차성이라고도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기장은 오래된 도시다. 기장 군청에서 두번째 갈맷길을 맺었다. #아홉산숲 #일광산 #기장군 #갈맷길 #9코스2구간

Walking

Busan, South Korea
dbwoaud photo
time : Nov 23, 2024 6:21 AM
duration : 3h 30m 50s
distance : 10.6 km
total_ascent : 178 m
highest_point : 306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dbwoaud
user_firstname : 재명
user_lastname : 유
마지막 단추를 채우는 일이니 초겨울 새벽바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같이 동행할 벗이 있으니 외롭지 않은 길이다. 갈맷길 9코스2구간은 이곡마을에서 출발해서 아홉산자락의 일광테마임도를 따라 간다. 일광산 아래를 지나고 묘연정을 지나면 기장읍내로 빠진다. 길은 기장시장과 기장역을 거처 기장군청에 이르면 잠정 중단된다. 갈맷길 9코스 21구간 278.8km 700리의 완성이다. 아홉산은 해발 고도 361m다. 고도는 낮지만 오목조목한 산세에다 금정산 주능선과 회동 수원지 전경을 감상하면서 숲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일광 테마 임도의 기점이자 종점이다. 테마 임도는 10㎞의 산길이다. 아홉산에는 아홉산숲이 있다. 아홉산은 산에 골짜기가 9개 있어 숫자가 이름이 된 산이다. 아홉산숲 은 임진왜란 이후 미동마을에 정착한 남평 문씨 가문이 9대에 걸쳐 고집스러운 정성으로 가꾼 숲으로, 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숲은 입장료를 받고 개방한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제법 많다. 영화 군도의 배경이된 대나무 숲이외에도 수령 400년의 금강송 등도 있다. 고즈넉하게 평일에 가면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다. 군도 이외에 더 킹 등등 여러 영화를 찍었다. 아홉산을 지나면 동원로얄컨트리클럽 경계를 둘러 일광日光산 자락에 이른다. '기장읍지'에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라고 하여 일광산이라고 했다는 옛 기록이 있다. 일광의 지명은 이로서 유래했다. 언젠가 일광이 일제가 만든 친일이름이라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정확한 고증도 없었을 뿐더러 지역민을 상심케하는 말이다. 마땅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조심해야한다. 기장(機張)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한자음(漢字音)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삼국사기》권34, 잡지3 양주 동래 군조에 갑화양곡(甲畵良谷)에서 기장으로 개명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갑화양곡이라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장은 《고려사》권57, 지리2 양주조에 다른 이름으로 차성(車成)이라고도 기록되어 있으므로 차성이라고도 불리어졌음을 알 수 있다. 기장은 오래된 도시다. 기장 군청에서 두번째 갈맷길을 맺었다. #아홉산숲 #일광산 #기장군 #갈맷길 #9코스2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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