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eongtaek-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Jan 25, 2025 1:06 PM
duration : 2h 20m 25s
distance : 7.1 km
total_ascent : 151 m
highest_point : 68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jinhun419
user_firstname : 진훈
user_lastname : 김
주말 시장 칼국수 먹으러 시내 워킹
ㅡ 7.1km 2시간정도 소요
ㅡ 아내랑 시내 둘레길 걷기 출발.
ㅡ 코스는 평택시장 홍두께 칼국수집을 목표로 잡고 마냥 걷기 시작했다. 소사벌과 통복천 하천 제방길을 지나 어느 새 식당에 도착했다. 현금(5천원)으로만 지불 주문하는 칼국수집. 끼니 때에는 줄지어 웨이팅하는 저념한 식당이다. 역시나 그 가격에도 배불리 먹은후 이왕 나온 김에 시장안으로 들어가 길거리 주메뉴 붕어빵을 입에 물고 설명절 인파들속에 우리도 묻혔다. 일리도 못가 꽈베기 노상에도 유혹되어 덥썩 봉다리를 끼우고는 마냥 구도심지를 걷고 또 걸었다.
40년 가까이 살면서 시내의 거리 거리마다 낯익은 오래된 건물과 간판들을 보니 새삼 향수를 불러왔다.
"아니 이 건물 그대로네. 와 이가게 간판도 여전히... 저거 성동전자 간판 그대로다." 등등
처음 찾은 외지인 관광객인 양 이리보고 저리보며 신기한듯 옛추억을 소환하며 걸었다.
어느 덧 발바닥에 피로감이 올때 쯤 되니 집에 거의 다왔다. 부근 개성 만두집에 들러 김치만두를 포장하여 집으로 향했다.
겨울날씨치곤 봄날 가까운 따스한 날이다. 아내는 잘 나왔다고 했다. 이유인즉슨, 오며가며 먹고 포장해 왔으니 더 좋을리 없지 않은가. 중간에 기운네 김밥도 포장해왔다. 벌써 배부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