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ang-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Mar 17, 2016 10:46 AM
duration : 6h 48m 36s
distance : 9.4 km
total_ascent : 786 m
highest_point : 718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tigersteps
user_firstname : Sunny
user_lastname : Yoon
형제봉매표소에서 형제봉 능선을 타고 백운대까지. 형제봉 능선은 높이가 같은 두 봉우리가 딱 붙어 있는 것으로 먼저 도착하는 곳은 암릉으로 되어 있고 두번째는 나무로 덮힌 봉우리. 형제봉 능선길은 가파른 오르막과 철봉길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형제봉 능선에서는 계속 보현봉을 보면서 북진하다 대성문부터 백운대까지는 멋진 백운대 총사령부를 보면서 가는 북한산에서 가장 멋있는 길.
북한산은 가장 높은 산도, 가장 웅장한 산도, 가장 절경인 산도 아니지만 세련되기로는 북한산을 따라 갈 산이 없음. 도시 멋쟁이 같은 산 그래서 수도 서울에 장말 잘 어울리는 산
오늘은 백운대는 생략
형제봉능선은 북악산 하늘길과 연결되어 있음. 따라서 한성대 입구역에서 서울성곽을 따라서 올라오다 북악산 하늘길 2코스를 타고 오면 형제봉능선으로 오를수 있음. 이렇게 형제봉을 타서 백운대로 올라 다시 원효봉으로 내려온 후 다시 의상능선을 타고 문수봉을 올라 비봉능선으로 내려간 후 향로봉에서 탕춘대능선을 타고 상명대로 내려와 다시 인왕산을 타고 경복궁역으로 내려오면 이게 진정한 서울 성곽종주임.
이렇게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것을 탕춘대성이라고 함.
유사시 왕이 북한산성으로 대피하는데 중간에 공격받지 않게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것으로
이중 인왕산과 향로봉을 연결한 성곽은 현재도 남아 있고 인왕산 상명대쪽과 탕춘대능선을 따라 향로봉까지 남아 있음.
북악산과 형제능선을 따라 보현봉을 연결하는 것은 재정문제로 만들지 못하다 조선왕조가 망해 아예 만들어지지 못했음. 이게 만들어 졌다면 정말 멋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