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2월까지 비탐방기간입니다.
백대명산, 양양, 점봉산, 단풍산행
Yangy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Oct 27, 2024 6:32 AM
duration : 5h 0m 23s
distance : 9 km
total_ascent : 1090 m
highest_point : 1451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kimkwangmin1976
user_firstname : 광민
user_lastname : 김
어제 인제 대암산 등산 후 한계령을 지나 오색지구로 넘어왔다. 점봉산 들머리를 확인해 두기 위해서다. 점봉산은 비탐방기간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들머리 확인 후 숙박을 위해 양양으로 넘어갔다. 참고로 대암산에서 오색까지는 한시간, 오색에서 양양까지는 자차로 30분 소요된다.
이른 아침 숙소를 나와 어제 확인해 둔 들머리를 찾았다. 오색지구 민속펜션촌에 주차하면 된다. 헤매지 않고 비탐방기간을 알리는 울타리에 쉽게 도착했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와 단풍이 날 유혹했다. 마음이 불편했지만 울타리를 넘었다. 가파른길을 조금 오르면 설악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을 뒤로하고 아주 가파른 오르막이 2킬로 정도 이어진다. 나머지 2킬로는 가파른 오르막과 평지길이 번갈아 나타나 수월하다. 정상에서는 설악의 풍광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짙은 운무가 시야를 방해했다. 하산길은 낙엽이 쌓여 있어 오를때보다 길을 찾기 어려워 조심조심 내려왔다. 설악의 멋짐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단풍이 아름다웠다. 오색지구의 설악은 단풍이 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