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Oct 26, 2024 5:21 AM
duration : 16h 45m 2s
distance : 273.1 km
total_ascent : 1902 m
highest_point : 576 m
avg_speed : 47.6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여러번 가려고 벼르다가 마침내 오늘 원주로 떠난다. 치악산 가는 길은 대중교통이 참 불편하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원주까지 가는 길이야 그냥 버스만 올라타면 되지만 원주 터미널에서 성남 탐방로 입구로 가려면 남부 중앙시장을 가로질러 간 다음 지역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버스 배차시간도 길 뿐더러 시간도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치악산에 가려고 마음 먹었다가는 설악산이나 다른 근교산행으로 변경하곤 하였다.
이번에 원래 계획했던 산행지는 지리산 성중종주였다. 그런데 출발 하루 전에 산악회에서 취소해버렸다. 황당했지만 내가 참아야지 어쩌겠는가.
함께 가기로 한 열환이는 고속버스를 타고 원주로 와서 만나기로 하였다.
4시 30분에 기상하여 5시 20분 집을 나섰다. 늦을까봐 걷고 뛰기를 반복하니 오히려 6시도 채 되지 않아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