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연못 꽃무릇
Seoul, South Korea
time : Sep 27, 2024 11:42 AM
duration : 3h 50m 1s
distance : 15.9 km
total_ascent : 906 m
highest_point : 154 m
avg_speed : 4.2 km/h
user_id : hyunsj1004
user_firstname : 석진
user_lastname : 현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둘러보고, 꽃무릇도 보고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꽃무릇.
한 뿌리에서 자랐음에도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는 꽃이다.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아련함으로 남다 보니 꽃말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슬픈 사랑) 이라고 한다.
꽃말이 그렇듯, 꽃무릇에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있다고 한다. 한 절의 스님을 짝사랑하던 여인이 상사병으로 죽어 묻었는데, 무덤에서 핀 꽃이 꽃무릇이란 설도 있고, 한 사찰을 찾은 아름다운 처녀에 반한 젊은 스님이 짝사랑에 빠져 시름시름 앓다 피를 토하고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 꽃무릇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꽃무릇이란 이름은 무리를 지어 꽃이 핀 모습을 보고 '꽃의 무리'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