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jeongb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Jul 25, 2024 10:39 AM
duration : 5h 44m 56s
distance : 6.4 km
total_ascent : 375 m
highest_point : 447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rllfrllfdl
user_firstname : 창길
user_lastname : 김
장암역에서 출발, 석림사 입구에서 좌틀하여 능선길 따라 걷다가 도정봉 능선을 만나 수락산 주봉 가는 방향을 바라만 보고서 흑석 계곡으로 내려 오다 천문 폭포를 친견하고 빼뻘마을로 하산하였다.(트랭글 기준 6.4km)
장마 끝자락의 후텁지근한 공기가 온 몸에 땀방울을 맺히게 하더니 산들 불어오는 숲 바람의 속삭임에도 불구하고 흘러내리는 땀이 옷을 적셨다.
오랜만에 수락산 품에 안겨서 더욱 푸르른 산빛에 감탄하고 궂은 날씨로 부쩍 자라 다양한 모습으로 반기는 버섯의 유혹에 빠졌다가 흑석 계곡에서 절세 비경인 천문 폭포 앞에서 경외감과 함께 수락산(水落山)의 진면목을 알현하였다.
등산로 초입에서 쓰레기가 더 많이 보이는 것은 산객들보다 행락객들의 비양심으로 느껴지며 매번 쓰레기량이 줄어드는 것은 탐방 문화 수준의향상과 비례함을 잘 알기에 뜨거운 햇살의 클린 활동이 힘들지 않았다.
다만, 아름다운 천문 폭포 아래 쪽에 버려진 신발 한짝과 바지를 주우며 이건 어떤 상황이었을까하는 안타까움과 궁금증은 생겼다.
클린 활동을 갈무리하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만하는 자연에 대한 산객들의 사랑이 뜨거워지는 날씨보다 더 높아지길 염원하였다.
#클린산행 #수락산 #천문폭포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