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l 27, 2024 3:00 AM
duration : 9h 1m 57s
distance : 21 km
total_ascent : 1795 m
highest_point : 1729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kjkk93
user_firstname : 광기
user_lastname : 김
오늘은 의미있는 산행이다.
7월19일 반다롱산악회에 지리산 당일 성중종주를 계획했으나 취소되고 다시 26일을 신청해서 컨디션과 모든일정을 조율해 왔는데 출발 2시간전 갑작스런 폭우로 등로가 폐쇄 되어서 다시 산행이 취소되었고 급기야 좋은사람들에 자리가 있어서 설악으로 대체되었다.
안내산악회는 처음인지라 좀 어리둥절한 상황을 대충 상상이 갈것이다.
27일00시에 양재역 12번출구 200미터 지점에서 여러대의 버스가 각자 다른 노선의 산행명찰을 달고 나타나자 모두들 예약된 버스의 자리에 앉고 다시 복정역에서 승차후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 휴게소에서 20분의 휴식을하고 A코스 한계령에서 02시40분하차했다.
벌써 많은 산악인들이 03시에 탐방로의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린다.
정확하게 03시에 문이 열리고 떠밀리듯 산행은 시작된다.
곰탕길에 이슬비가 시야를 가려서 여러사람들이 알바를 했다. 곰탕길에는 가끔씩 네비를 확인해야 되겠다. 5시40분이 되어서야 헤드렌턴을 끌수 있었고 습도가 높으니 흐르는땀과 이슬비를 주체하기 힘들었다.
대청봉 정상에는 곰탕가운데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바람을 뒤로하고 서둘러 진행하여 희운각대피소에서 간단식을 하고 부지런히 공룡능선을 진행하여 마등령 3거리에서 마지막 인증후 비선대까지 쉬임없이 진행후 소공원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묵밥에 막걸리 한잔으로 안내산악회의 첫 신고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