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오늘 여정... 점심 식사 후 목적지 오정산을 향해 출발... 오정산 가는 길에는 토끼비리를 지난다. 비리는 비렁이라고 하기도 하고 비리, 비렁은 벼랑을 일컷는다. 벼랑은 "깎아지른 듯 높이 솟은 언덕"이라고 국어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고 거기에 난 길이 비리길, 비렁길, 벼랑길... 옛날, 한양으로 가는 이들을 좁은 벼랑길 따라 토끼가 안내해 줬다는... 그래서 토끼비리라는 전설이... 석현성 진남문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이 토끼비리... 토끼비리 끝머리에서 180°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데크를 올라서면 오정산으로 가는 첫 관문이다. 시작부터 가파른 길은 태극정까지 이어지고 낙엽 쌓인 등로의 진행은 더디다. 태극정에서 오정산까지 거리는 대략 2km... 올라 온 시간, 앞으로 진행시간, 되돌아 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정산까지 가는 것은 무리... 아쉽지만 미련없이 돌아선다! 즐겁지 아니한가!

Hiking/Backpacking

진남휴게소, 토끼비리, 태극정, 오정산, 오미자테마턴넬, 고모산성, 석현성

Mungye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Dec 18, 2024 1:01 PM

duration : 2h 14m 43s

distance : 5.5 km

total_ascent : 537 m

highest_point : 562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lhw0125

user_firstname : 홍우

user_lastname : 이

시작하는 오늘 여정... 점심 식사 후 목적지 오정산을 향해 출발... 오정산 가는 길에는 토끼비리를 지난다. 비리는 비렁이라고 하기도 하고 비리, 비렁은 벼랑을 일컷는다. 벼랑은 "깎아지른 듯 높이 솟은 언덕"이라고 국어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고 거기에 난 길이 비리길, 비렁길, 벼랑길... 옛날, 한양으로 가는 이들을 좁은 벼랑길 따라 토끼가 안내해 줬다는... 그래서 토끼비리라는 전설이... 석현성 진남문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이 토끼비리... 토끼비리 끝머리에서 180°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데크를 올라서면 오정산으로 가는 첫 관문이다. 시작부터 가파른 길은 태극정까지 이어지고 낙엽 쌓인 등로의 진행은 더디다. 태극정에서 오정산까지 거리는 대략 2km... 올라 온 시간, 앞으로 진행시간, 되돌아 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정산까지 가는 것은 무리... 아쉽지만 미련없이 돌아선다! 즐겁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