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시원하려나 했지만 펄펄 끓는 늦더위는 식을줄 모르고 발걸음을 힘겹게 한다. 오늘도 여지없이 땀범벅이 되고 말았다. 벤취에 잠시 앉아 쉬였다가 일어났는데 앉았던 자리에 땀이 흥건하게 고여 있어서 뒷따라 오던 일행분이 하는 말이 아직도 대소변을 못 가리시나봐요? 오줌을 많이도 싸셨네요. 그 말 한마디에 모두들 웃고 있었지만 지독하게도 땀을 많이 흘리는 나로서는 창피함이 느껴진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극성스러운 더위에 모두들 힘들다면서 한결같은 목소리로 날씨가 미쳤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렇게도 날씨가 더운지 알수가 없지만 계절을 거스르는 날씨가 미쳤다고 하는 말도 과언은 아닌듯 싶다. 불갑산의 꽃무릇은 이제 한창 피기 시작하고 꽃무릇 축제가 진행중이여서 시끌벅적하다.

Hiking/Backpacking

Hampyeo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19, 2024 10:41 AM

duration : 4h 12m 45s

distance : 8.1 km

total_ascent : 593 m

highest_point : 534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오늘은 좀 시원하려나 했지만 펄펄 끓는 늦더위는 식을줄 모르고 발걸음을 힘겹게 한다. 오늘도 여지없이 땀범벅이 되고 말았다. 벤취에 잠시 앉아 쉬였다가 일어났는데 앉았던 자리에 땀이 흥건하게 고여 있어서 뒷따라 오던 일행분이 하는 말이 아직도 대소변을 못 가리시나봐요? 오줌을 많이도 싸셨네요. 그 말 한마디에 모두들 웃고 있었지만 지독하게도 땀을 많이 흘리는 나로서는 창피함이 느껴진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극성스러운 더위에 모두들 힘들다면서 한결같은 목소리로 날씨가 미쳤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렇게도 날씨가 더운지 알수가 없지만 계절을 거스르는 날씨가 미쳤다고 하는 말도 과언은 아닌듯 싶다. 불갑산의 꽃무릇은 이제 한창 피기 시작하고 꽃무릇 축제가 진행중이여서 시끌벅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