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역.청사포.문텐로드.미포.해운대.동백섬.운대산.누리마루.동백역.
Busan, South Korea
time : Jan 8, 2025 12:54 PM
duration : 4h 11m 15s
distance : 9.1 km
total_ascent : 276 m
highest_point : 254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옷깃을 스치는 한겨울 바닷 바람이 차갑지만 기분만은 상쾌하다.
철지난 해운대의 백사장엔 날씨가 추워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인다.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할땐 넓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바닷가를 거닐어 보는거도 좋다.
파도소리 들려오고 갈매기떼들이 날으는 해운대의 바닷가 풍경은 아름답고 운치가 있어 보인다.
동백섬엔 붉게 피여난 동백꽃들이 수줍은 피여 있고 시름을 달래주는 파도소리는 오늘도 정겹게 들려온다.
발길 가는대로 걸어본 해운대의 하루는 오늘도 저물어가고 차가운 바람은 여전히 귓가를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