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재, #운문령, #상운산, #가지산, #중봉, #석남터널
Gyeo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Dec 22, 2024 10:35 AM
duration : 6h 35m 6s
distance : 12.5 km
total_ascent : 1293 m
highest_point : 1269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jweum0303
user_firstname : 진우
user_lastname : 엄
오늘은 낙동정맥 6차 경북 오지의 겨울 추위를 피해 따듯한 남쪽으로 한참을 건너뛰어 왔지만 추위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외항재에서 시작해 신원봉-운문령-상운산-쌀바위
-가지산-중봉-석남터널로 하산했다
쌀쌀한 날씨에 하루종일 바람이 드세게 불어 산행을 즐길 여유를 주지 않았다
운문령에서 점심을 먹고 상운산에 오르니 사방으로 탁트인 전망이 아주 좋다
잠시 즐기고 세찬 바람에 갈 길을 재촉한다
조금 내려오니 쌀바위까지는 편안한 임도다
마지막 피치를 올려 가지산에 오르니 여기도 사방으로 탁트인 전망에 영남 알프스의 산군을 즐기고 바람에 하산길을 서두른다
석남터널로 내려와 파전과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느지막하게 귀가했다
아침의 문장. 24.12.18/중앙일보
하루하루 인생을 산다는 건 낯선 길이든 낯익은 길이든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내 앞에 깡그리 길이 사라지는 날, 나의 인생도 사라질 것이다.
누군가에게 길이 있다는 건 그의 인생이 아직도 진행형이란 것을 말해 준다.
길은 사랑이고 희망이고 미래이고 설렘인다.
주어진 길을 아끼고 사랑할 일이다
-나태주 산문집 [사랑에 답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