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che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Feb 1, 2025 7:00 AM
duration : 4h 20m 3s
distance : 9.4 km
total_ascent : 763 m
highest_point : 645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wood38401
user_firstname : jskim
user_lastname : 김
하루전 소리소문없이 소복히 눈이 내렸고
관악산은 눈꽃가득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시간 가을색 짙은날 바우찿기에 심취하다
미로처럼 이어진 철조망을 뚫고 나오느라
고생 꽤나 했었고 한동안 찿지 않을듯 했는데...
망각의 동물이다보니 잊은채 마주한 관악산은
눈꽃과 운해로 감동이었다.
이른시간의 고요함도 포근했던 날씨까지도
모든게 좋았고 또다른 관악을 접한 하루였었고
눈덮인 바우 보단 조망을 즐긴 시간....
왠지 관악산신령(?)을 뵐수있을것만 같았는데
아쉽고... 의도된 만남 보다는 스치는 인연의
소중함과 의미도 생각해 봐야할때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