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an 27, 2025 7:05 AM
duration : 7h 45m 38s
distance : 15 km
total_ascent : 1166 m
highest_point : 65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가뭄에 단비 같은 눈이 옵니다
어쩌다 수위 조절에 실패해
흑역사가 되기도하지만
그 순수한 의지는 변함이 없기에
우리는 선의를 의심치 않습니다
양비론이 난무하고
그 순수성을 훼손하고 물타기 해도
눈은 그 자체로 진실하다는 것을
부정 할수는 없기에,
산마루에 눈이 쌓이고
세상은 순백 만이 남았다
길은 지워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위에 새로운 발자욱이 생기고
누군가는 앞선 이를 따라갑니다
또 함박눈이 내리고 희미해진 길
일말의 망설임은 기우일뿐
가는 이의 뒷모습은 명쾌하다
눈이 주는 순수시대를 탐해 본다.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