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월악산, 신륵사, 영봉
Jecheon-si,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Oct 26, 2024 11:11 AM
duration : 5h 14m 32s
distance : 16.9 km
total_ascent : 3748 m
highest_point : 1244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kdypsh99
user_firstname : Dae Young
user_lastname : Kim
가을비 내리던 지난 주말과 달리 화창한 가을 햇살이 아름다운 주말 아침, 그동안 아껴두고 아껴두었던 제천의 백대명산 월악산을 만나고 옵니다! 충북의 마지막 백대명산 클리어~^^
신륵사를 들머리로 영봉에 오르는 최단코스로 초반 1km 정도 편안한 숲길을 지나고 나면 신륵사삼거리까지 까칠하고 가파른 꿀벅지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조망도 없이 지루한 길 ㅋ
신륵사삼거리 부터는 지금까지 땀흘려 올라온 수고를 보상해주고도 남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800m 정도 가파른 깔닥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고 시원합니다!
영봉 정상엔 이미 많은 산객들로 북적북적하고 정상 인증줄도 반대편 계단넘어까지 길게 이어져서 인증샷까지 마지막 남은 인내심 발휘 ㅋ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정상 조망이 너무 멋지고 첩첩 산그리매로 잠시 황홀경에 빠져도 보고~^^ 산은 역시 산을 넘지 못하네요 ㅎ
화려하진 않아도 수줍게 물들은 예쁜 단풍길과 시원하게 펼쳐진 멋진 정상 조망을 베풀어 준 가을 월악에 감사하며 또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영봉에 남기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