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Nov 8, 2024 7:35 AM
duration : 10h 5m 1s
distance : 16.6 km
total_ascent : 1485 m
highest_point : 622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foreverhj6614
user_firstname : 윤슬
user_lastname : 고
낙남정맥 두번째날. 첫째날 하산지점이 추정재에서 끝이나서 다시 추정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떤정맥길이던 쉬운길은 절대 없는거 같습니다. 이번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너무 많아서 속도를낼수없는 구간이었습니다. 추정재에서 무량산까지 자비없는 오르막길이 오늘의 힘든여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르면다시 급경사로 내려오고 능선길을 만나기참 어려운 구간이었고, 정상석도 천왕산을 가야지만 만날수 있었습니다. 천왕산에서야 재대로된 조망이 트이니 꼭 조망을 구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천왕산은 갔다가 다시 와야하는 구간이라 왕복400m가 추가되는 구간입니다. 천왕산에서 봉화산까지 정비가 잘되어있는데 잘못하면 봉화산으로 가는 알바를할수 있으니 시그널이 있는지 잘 찾아보셔야합니다. 저도 봉화산으로가는 길목까지 가는 실수를 했습니다. 천왕산이후 조망도없고 자비없는 오르막, 내리막의 과정을 거친후 장천고개에서 길을 찾느라 애를먹었습니다. 2024년부터 임도개설하는 공사가 시작되어서 맥길이 끊어져있는 모습을보니 맥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참 씁쓸한기분을 느꼈습니다.다행히 먼저다녀가신 분들의 시그널을 발견하고 다시 맥길을 걸으면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임도는 지금 공사중이라 엉망이지만 다 완성이 되면은 임도길을 걸어서 맥길을 이어도 될거 같았습니다.다만 시간이 많이 소요가되겠지만, 개인의 판단으로 걸으시면 되겠지요.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시간에 쫓기어 덕산을 눈앞에두고 옆길로 탈출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