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파묻힐까 걱정 많았던 서울 출장 무사 복귀로 긴장이 탁 풀린다. 그래도 일은 잘 끝냈고 서울.! 저래가 우째 살겠노.? 뉴스 보이 오도가도 못하고 귀가 막힌다. 내 사는 여는 완전 딴나라 딴세상이구만요. 긴장도 했고 피곤함도 풀겸 저녁 먹으며 술을 좀 마셨더니 알딸딸~ 늦잠이로세. 이왕에 늦은거 게으름을 더 즐기고 느즈막히 집을 나서 봅니다. 에고~ 허리 다리야 가볍게 몸이나 좀 풀고 오자. 코 앞에 앞산.! 눈 감고도 눈에 훤한 나의 나와바리지요. 나와바리니까 그저먹기 아니겠어.? 앞산에서도 최고로 만만한데를 골라 살방살방~ 후딱후딱~ 금방 한바꾸 돌고 끝냅니다. 겨울 맞나.? 눈 구경은 언감생심 아직도 앞산은 울긋불긋하다. 이 무슨 조화인지 날이 포근하니까 적당히 땀 나서 좋고 바람은 살짝만 차가우니까 공기 상쾌해서 좋고 겨울 햇살 쬐며 앞산이랑 잘 놀았다. 그나저나 앞산아.! 언제 한번 하얀 눈세상 좀 만들어 주렴.? 눈밭에 좀 빠져보게

Hiking/Backpacking

산성산.월배산.성북산.성불봉.앞산

Daegu, South Korea

time : Dec 1, 2024 10:23 AM

duration : 2h 44m 59s

distance : 10.6 km

total_ascent : 798 m

highest_point : 687 m

avg_speed : 4.1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눈에 파묻힐까 걱정 많았던 서울 출장 무사 복귀로 긴장이 탁 풀린다. 그래도 일은 잘 끝냈고 서울.! 저래가 우째 살겠노.? 뉴스 보이 오도가도 못하고 귀가 막힌다. 내 사는 여는 완전 딴나라 딴세상이구만요. 긴장도 했고 피곤함도 풀겸 저녁 먹으며 술을 좀 마셨더니 알딸딸~ 늦잠이로세. 이왕에 늦은거 게으름을 더 즐기고 느즈막히 집을 나서 봅니다. 에고~ 허리 다리야 가볍게 몸이나 좀 풀고 오자. 코 앞에 앞산.! 눈 감고도 눈에 훤한 나의 나와바리지요. 나와바리니까 그저먹기 아니겠어.? 앞산에서도 최고로 만만한데를 골라 살방살방~ 후딱후딱~ 금방 한바꾸 돌고 끝냅니다. 겨울 맞나.? 눈 구경은 언감생심 아직도 앞산은 울긋불긋하다. 이 무슨 조화인지 날이 포근하니까 적당히 땀 나서 좋고 바람은 살짝만 차가우니까 공기 상쾌해서 좋고 겨울 햇살 쬐며 앞산이랑 잘 놀았다. 그나저나 앞산아.! 언제 한번 하얀 눈세상 좀 만들어 주렴.? 눈밭에 좀 빠져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