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3, 2024 11:15 AM
duration : 3h 35m 37s
distance : 6.2 km
total_ascent : 355 m
highest_point : 371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rlawory
user_firstname : 재교
user_lastname : 김
건지산 자락 학소대와 오리봉을 클린하이킹 하였다.
원래 계획은 건지산 정상을 등산 하는것 이었는데 옹달샘에서 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강변 길에 풀이 무성하여 포기하고 옹달샘에서 삽재쪽으로 올라 학소대 당목이재 오리봉을 거쳐 가사리 신당쪽으로 내려왔다.
처음 학소대 아래를 거쳐 옹달샘 까지 가는길은 깨끗하게 정비가 되었고, 삽재 올라가는 길이 무너졌었는데 새로이 계단도 설치 하였다.
그러나 농가 바로 못미쳐는 풀이 무성하여 길을 막고 있었다. 거기에 올라서니 꽤 넓은 경작지가 있는데 유명한 지역 어른의 부모님 산소가 있는 곳이다.
바람도 시원하고 깨끗하게 정비를 해 두었는데 농사를 짓는 분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려두었다. 특히 물병이 많아 다른 쓰레기는 별로 없는데도 봉지가 꽉 찼다.
더구나 원래 집게가 먼저 아기산등산때 부러져 버리고 작은 집게도 까먹고 가져가지 않아서 다 줍지도 못했다.
삽재에 올라서니 공기가 청량하다.
길을 재촉하여 학소대 위에서 잠시 쉬고 농암종택과 쏘두들을 잇는 옛날길인 당목이재를 넘어 오리봉 쪽으로 걸었다.
그쪽에는 벼랑위에 전망 좋은 곳이 많아서 가송리의 전경과 고산정 청량산 벼랑가의 낙동강 만리산의 구릉이 맛지게 보이는 곳이다.
바람도 시원하여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