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Sep 23, 2024 10:11 PM
duration : 1h 17m 10s
distance : 6.3 km
total_ascent : 158 m
highest_point : 101 m
avg_speed : 4.9 km/h
user_id : runholic
user_firstname : 동호
user_lastname : 조
주력으로 신던 등산화 두 켤레가 단 며칠 사이에 밑창이 떨어져 나갔다. 둘 다 오래 신었다.
한 켤레는 캠프라인의 경등산화인데 보아 다이얼도 고장난데다 이번에 밑창도 떨어져서 이젠 버려야 한다.
주로 설악산 갈 때 신던 캠프라인 헬리오스는 만 6년 되었는데 지난번 설악산 다녀오면서 망가졌다. 그간 사실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밑창과 중창 사이가 벌어지고 중창은 가수분해 현상으로 수명이 다 되었다. 지난 주 금요일 캠프라인 본사로 A/S를 보냈는데 오늘 연락이 왔다. 창갈이를 해야한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제치 밑창과 좀 다른 창으로 갈아주나보다. 밑창은 릿지엣지인데 중창이 다른가보다. 캠프라인의 내구성은 그리 좋지 못한 듯 하다.
하여 당장 신을 수 있는 등산화는 아주 오래된, 창갈이를 한번 한 콜맨 등산화가 있는데 그걸 신고 설악엔 못간다. 그건 그냥 뒷산 청대산에 갈 때나 신을 정도이다.
지난 토요일 서울 종로5가에 다녀왔다. 비싼 돈 들여 새로 한 켤레 장만했다. 길들이기를 해야할 것 같아 이번 주는 야간에 신고 좀 걸으려한다. 아직은 발에 맞춰지지도 않았고 가죽도 뻣뻣하여 한참 걸으니 발이 불편하다.
신발이 발에 맞춰지던가 아니면 그 반대이던가.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