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는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칸이 살짝 되어 있지만 문이 없어 다른 사람의 코고는 소리, 친구와 두런거리는 소리, 새벽에 배낭짐싸는 소리 등이 여과없이 들린다. 둘째날 소청대피소- 휘운각- 천불동계곡- 비선대- 소공원 10.5km 아침 일찍 대피소에서 햇반과 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출발할 때에는 어제와 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 곰탕이었다. 그런데 휘운각으로 내려오는 중에 뿌연 구름 사이로 천불동 계곡과 공룡능선을 살짝살짝 보여준다. 소청에서 휘운각으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다. 휘운각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니 비는 오지않고 운무가 걷히어 오련폭포, 천당폭포, 양폭 등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 멋진 바위가 어우러진 절경을 끝도 없이 보여준다. 어제 비탈진 오색등산로를 오르는 수고로움과 곰탕 대청봉의 아쉬움, 소청대피소 숙박의 불편함을 천불동 계곡의 아름다움이 한꺼번에 보상해준다.

Hiking/Backpacking

Inje-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Sep 13, 2024 6:51 AM

duration : 6h 10m 3s

distance : 11.1 km

total_ascent : 301 m

highest_point : 1594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jigtime

user_firstname : 규언

user_lastname : 정

대피소는 구역이 나누어져 있고, 칸이 살짝 되어 있지만 문이 없어 다른 사람의 코고는 소리, 친구와 두런거리는 소리, 새벽에 배낭짐싸는 소리 등이 여과없이 들린다. 둘째날 소청대피소- 휘운각- 천불동계곡- 비선대- 소공원 10.5km 아침 일찍 대피소에서 햇반과 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출발할 때에는 어제와 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 곰탕이었다. 그런데 휘운각으로 내려오는 중에 뿌연 구름 사이로 천불동 계곡과 공룡능선을 살짝살짝 보여준다. 소청에서 휘운각으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다. 휘운각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니 비는 오지않고 운무가 걷히어 오련폭포, 천당폭포, 양폭 등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 멋진 바위가 어우러진 절경을 끝도 없이 보여준다. 어제 비탈진 오색등산로를 오르는 수고로움과 곰탕 대청봉의 아쉬움, 소청대피소 숙박의 불편함을 천불동 계곡의 아름다움이 한꺼번에 보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