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 백운봉

2025.02.02(일) 1127-1836 장군봉 백운봉 (10.2km / 7:09) 상원사 아래 주차장-상원사-장군봉-함왕봉-연안봉-백운봉-형제우물-백운암-임도-상원사 아래 주차장 어제 잊어버린 외투를 찾을겸 눈이 녹기 전에 눈 산행을 힌번더 하기 위하여 상원사로 간다. 시간이 많지 않아 상원사 1km쯤 아래 도로변에 주차하고 싱원사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는 제설을 했는지 깨끗하게 녹았고 도로 양 옆엔 도로에서 걷어 낸 눈이 높게 쌓였다. 장군봉 전위봉은 암릉이라 안전로프를 곳곳에 잘 설치해 두어 로프를 잡고 오른다. 장군봉에 오르니 마침 도착한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있어 인사를 하고 어느쪽에서 오셨나 물어보니 백운봉을 지나 왔다고 한다. 녹색 외투히나 못보셨냐고 하니 함왕봉 아래 나무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힘왕봉으로 향한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길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 젊은 커플을 만난다. 상원사에 주차하고 장군봉에 올라 왔는데 눈이 너무 많아서 함왕봉에 갈까 밀까 망설이고 있단다. 함왕봉은 가깝고 사람들이 다닌 발자국이 있어 갈만하니 가보시라고 권유하고 내 갈길을 간다. 함왕봉을 내려서는데 60대 산객이 올라온다. 어디로 오르셨냐고 물어보니 연수리에서 계곡-능선-두리봉-백운봉을 거쳐 왔다고 힘들어 한다. 외투하니 못봤냐고 물어보니 저 아래 나무에 걸려 있더라고 한다. 내림길을 내려 안부에 도착하니 나무에 걸린 외투가 보인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소매를 묶어 두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외투의 눈을 털고 얼어서 뻣뻣한 외투를 입고 진행한다. 데크가 있고 조망이 환상적인 연안봉을 거쳐 백운봉에 도착하니 4:30 어둡기 전에 내려가려고 서둘러 하산한다. 390여개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 급경사를 10여 미터 내려가면 길계 이어진 안전로프가 보인다. 안전로프 길따라 급경사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내려간다. 너들지대는 허리까지 빠지지만 마른 눈이고 춥지않아 아무렇지 않다. 형제우물을 지나 어제 올라온 내 발지국을 따라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눈이 없을때 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지금이 내려가기는 더 좋은 듯. 미끄러져도 아프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 백운암을 지나고 30여 미터 가다가 좌측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패허 비슷한 골프연습장이 나오고 곧 만나는 T자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르면 산허리를 도는 임도다. 4m 넓은 포장임도는 눈이 기득하고 임도를 따라 상원사 아래 주차장으로 간다. 임도 끝에 차단기가 있고 사유지 출입금지 푯말이 있다. 이렇게 큰 산을 소유하고 멋진 임도까지 개설한 사람이면 사람의 통행은 막지 않는게 상생이 아닐까.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향한다. 오늘 21,700보.

Hiking/Backpacking

Yang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hmchung photo
time : Feb 2, 2025 11:27 AM
duration : 7h 8m 58s
distance : 10.2 km
total_ascent : 1176 m
highest_point : 1049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hmchung
user_firstname : 혜민
user_lastname : 정
2025.02.02(일) 1127-1836 장군봉 백운봉 (10.2km / 7:09) 상원사 아래 주차장-상원사-장군봉-함왕봉-연안봉-백운봉-형제우물-백운암-임도-상원사 아래 주차장 어제 잊어버린 외투를 찾을겸 눈이 녹기 전에 눈 산행을 힌번더 하기 위하여 상원사로 간다. 시간이 많지 않아 상원사 1km쯤 아래 도로변에 주차하고 싱원사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는 제설을 했는지 깨끗하게 녹았고 도로 양 옆엔 도로에서 걷어 낸 눈이 높게 쌓였다. 장군봉 전위봉은 암릉이라 안전로프를 곳곳에 잘 설치해 두어 로프를 잡고 오른다. 장군봉에 오르니 마침 도착한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있어 인사를 하고 어느쪽에서 오셨나 물어보니 백운봉을 지나 왔다고 한다. 녹색 외투히나 못보셨냐고 하니 함왕봉 아래 나무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힘왕봉으로 향한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길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 젊은 커플을 만난다. 상원사에 주차하고 장군봉에 올라 왔는데 눈이 너무 많아서 함왕봉에 갈까 밀까 망설이고 있단다. 함왕봉은 가깝고 사람들이 다닌 발자국이 있어 갈만하니 가보시라고 권유하고 내 갈길을 간다. 함왕봉을 내려서는데 60대 산객이 올라온다. 어디로 오르셨냐고 물어보니 연수리에서 계곡-능선-두리봉-백운봉을 거쳐 왔다고 힘들어 한다. 외투하니 못봤냐고 물어보니 저 아래 나무에 걸려 있더라고 한다. 내림길을 내려 안부에 도착하니 나무에 걸린 외투가 보인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소매를 묶어 두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외투의 눈을 털고 얼어서 뻣뻣한 외투를 입고 진행한다. 데크가 있고 조망이 환상적인 연안봉을 거쳐 백운봉에 도착하니 4:30 어둡기 전에 내려가려고 서둘러 하산한다. 390여개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 급경사를 10여 미터 내려가면 길계 이어진 안전로프가 보인다. 안전로프 길따라 급경사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내려간다. 너들지대는 허리까지 빠지지만 마른 눈이고 춥지않아 아무렇지 않다. 형제우물을 지나 어제 올라온 내 발지국을 따라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눈이 없을때 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지금이 내려가기는 더 좋은 듯. 미끄러져도 아프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 백운암을 지나고 30여 미터 가다가 좌측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패허 비슷한 골프연습장이 나오고 곧 만나는 T자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르면 산허리를 도는 임도다. 4m 넓은 포장임도는 눈이 기득하고 임도를 따라 상원사 아래 주차장으로 간다. 임도 끝에 차단기가 있고 사유지 출입금지 푯말이 있다. 이렇게 큰 산을 소유하고 멋진 임도까지 개설한 사람이면 사람의 통행은 막지 않는게 상생이 아닐까.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향한다. 오늘 21,7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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