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가을 아오모리에 오다.셋째날.(오전) ㅡ 도와다 현대미술관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공기가 상큼하고 시원하다. 보이는 단풍들이 하루가 다르게 빛깔이 진해지고 있어 더욱 이쁘다. 꾸물거리다 옛날식 가방에 수건을 넣고 온천탕에 들어가니 첫탕의 깨끗함과 따근함이 너무 좋다. 노천탕에 물안개를 홀로 보면서 예전에 처음 골프를 치던 시절, 새벽에 골프장에 가면서 본 물안개의 추억이 스물스물. 새벽달은 구름에 숨어버린걸보니, 오늘은 비소식이 있다. 문명의 이기인 날씨정보로 여기오기 며칠전 오늘 비오는 날은 도와다시 현대 미술관을 구경하면서 비를 피하기로한 것은 참으로 현명하신 울 대모님의 탁월한 계획인것같다. 오전10시에 쓰기야야상을 만나 구르마로 삼십분을 가니 도와다시현대미술관에 도착했다. 도로 양옆에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이 구분되어 있는데, 도로사이에는 벗꽃이 있어 봄에는 더 이쁠것같다. 이 도로는 관청으로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었다. 야외전시장에 바로보이는 곳에호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크게 만들어져있었다. 아마도 호박을 보기만해도 담번에 제주의 본태미술관이 연상되리라. 비가오는 미술관의 겉모습은 단정했다. 일단 입구에 아오모리의 상징인 말이 한마리 꽃으로 뒤덮힌 채 포효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오매나 이것은 한국작가의 작품이단다. K art의 위상이 여기까지, 사람들이 그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자부심이 한껏 올라온다. 로비에 들어가니 바닥이 압권이다. 이런 바닥을 처음본거같다. 작품위를 걷는 기분이 난다. 이곳은 현대미술관이어서 특별한 작품들이 있을 것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특히 한국 작가의 작품이 실내에 하나 더있다니 찾아봐야겠다. 여러 특이한 작품들을 보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작품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듯, 이것이 옥상까지 연결되어 옥상바닥도 작품이다. 본관을 지나 작은 건물의 외벽에 귀엽고 호기심많게 보이는 아이가 다니를 꼬고 나를 보고 있는 그림은 유명한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이다. 아마 제일 인기가 있는 포토존인거 같다. 아주 천천히 감상을 했다. 아주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시 들러 보고싶은 현대미술관이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 유명한 미술관이고 다양한 전시를 하는 곳이었다. 야외전시장에 있던 호사마 야오이의 작품을 보고, 12시에 쓰기야마상의 도요따구르마를 만나 아오모리야로 돌아왔다.

Road Trip

Kamikita County, Aomori Prefecture, Japan
birdychoi photo
time : Oct 23, 2024 7:12 AM
duration : 2h 48m 6s
distance : 2.2 km
total_ascent : 25 m
highest_point : 107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birdychoi
user_firstname : 명숙
user_lastname : 최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공기가 상큼하고 시원하다. 보이는 단풍들이 하루가 다르게 빛깔이 진해지고 있어 더욱 이쁘다. 꾸물거리다 옛날식 가방에 수건을 넣고 온천탕에 들어가니 첫탕의 깨끗함과 따근함이 너무 좋다. 노천탕에 물안개를 홀로 보면서 예전에 처음 골프를 치던 시절, 새벽에 골프장에 가면서 본 물안개의 추억이 스물스물. 새벽달은 구름에 숨어버린걸보니, 오늘은 비소식이 있다. 문명의 이기인 날씨정보로 여기오기 며칠전 오늘 비오는 날은 도와다시 현대 미술관을 구경하면서 비를 피하기로한 것은 참으로 현명하신 울 대모님의 탁월한 계획인것같다. 오전10시에 쓰기야야상을 만나 구르마로 삼십분을 가니 도와다시현대미술관에 도착했다. 도로 양옆에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이 구분되어 있는데, 도로사이에는 벗꽃이 있어 봄에는 더 이쁠것같다. 이 도로는 관청으로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었다. 야외전시장에 바로보이는 곳에호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크게 만들어져있었다. 아마도 호박을 보기만해도 담번에 제주의 본태미술관이 연상되리라. 비가오는 미술관의 겉모습은 단정했다. 일단 입구에 아오모리의 상징인 말이 한마리 꽃으로 뒤덮힌 채 포효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오매나 이것은 한국작가의 작품이단다. K art의 위상이 여기까지, 사람들이 그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자부심이 한껏 올라온다. 로비에 들어가니 바닥이 압권이다. 이런 바닥을 처음본거같다. 작품위를 걷는 기분이 난다. 이곳은 현대미술관이어서 특별한 작품들이 있을 것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특히 한국 작가의 작품이 실내에 하나 더있다니 찾아봐야겠다. 여러 특이한 작품들을 보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작품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듯, 이것이 옥상까지 연결되어 옥상바닥도 작품이다. 본관을 지나 작은 건물의 외벽에 귀엽고 호기심많게 보이는 아이가 다니를 꼬고 나를 보고 있는 그림은 유명한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이다. 아마 제일 인기가 있는 포토존인거 같다. 아주 천천히 감상을 했다. 아주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시 들러 보고싶은 현대미술관이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 유명한 미술관이고 다양한 전시를 하는 곳이었다. 야외전시장에 있던 호사마 야오이의 작품을 보고, 12시에 쓰기야마상의 도요따구르마를 만나 아오모리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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