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6, 2025 7:52 AM
duration : 9h 7m 50s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942 m
highest_point : 1954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to01025979191
user_firstname : 박용상
user_lastname : 박
새해가
시작되고
첫 주간에
월요일 새벽기도 후
한 시간을 달려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
강 추위에 결빙으로 순두류행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음므로 탐방센터에서
통천길을 들어선다.
하얀 눈 쌓인
등로를
즈려밟고
칼 바위를 지나
복(망)바위에 올라서니
눈발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심상치 않다.
신 문창대를 지나 개선문을 지날 때 쯤
상고대가 펼쳐지고 눈 바람이
더욱 거세어지고 있다.
마지막 쉼터인
천왕샘하단
쉼터에
올라서니
눈 바람이 매섭게
소리를 내며 휘몰아친다.
강 추위에 속에서도 언제나처럼
올해도 국가적으로
암울한 위기적
상황을
잘 극복하고
준비된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하며 나아간다.
그리고 남강의 발원지인
천왕샘을 지나
천왕봉
정상에서니
매서운 광풍이
눈을 싣고 휘몰아친다.
인증샷을 남기고는 한 켠에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섭리하시는
그 분의 말씀을 읊조리며 나아간다.
그리고는 장터목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통천문을 지나
제석봉에
오르니
세찬 눈보라가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다.
고사목 지대인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에
도착하니 등객들이 보이지 않는다.
장터목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는
다시 하산하기
시작했다.
유암폭포를 지나
더넓은 너들강에서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골 바람 소리를 악기삼아
그 분을 노래하며 나아간다.
그리고는 칼바위를 지나
원점 회귀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치니
이 모든 것이 은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