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상신탐방로,상신탐방지원센터,큰골삼거리,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영규대사,팔백의병,연천봉고개,연천봉고개쉼터,관음봉고개,관음봉,자연성릉,100대명산,설악산연습산행,공룡능선연습산행,예스민산악회
Gongju-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Aug 4, 2024 8:48 AM
duration : 8h 30m 16s
distance : 14.1 km
total_ascent : 1116 m
highest_point : 770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상신탐방지원센터 금잔디고개 갑사 연천봉고개 관음봉 자연성릉 금잔디고개 상신탐방지원센터
10월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대비해서 이번에도 계룡산에서 연습산행을 했음.
8시 50분에 상신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여분 올라가면 상신탐방징원센터가 나옴. 상신리주차장에는 간이화장실이라서 상신탐방지원센터에 있는 화장실을 추천함.
완만한 숲길이라서 걷기 편한데 바람 한점없는 폭염이라서 땀이 비오듯 함. ㅠ 큰골삼거리에서 조금 쉬다가 금잔디고개로 향하는데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조금 더해지다보니 엄청 힘들었음.
금잔디고개 10시 30분 도착. 15분 쉬고 갑사로 내려감. 초반 급경사를 지나면 신흥암까지는 25분만에 내려옴. 갑사 바로 위 갈림길에 11시 40분 도착. 바로 연천봉고개로 올라감.
연천봉고개까지는 급경사가 끝도 없이 이어짐. 아무리 연습산행이라도 이 더운 날에 하는 건 아닌 것 같음. ㅠ
천안에서 오신 부부를 만나서 같이 얘기하면서 올라가니 조금 괜찮았음. 역시 혼산보다는 누구랑 같이 가는게 나은 것 같음.
연천봉 고개 1시에 도착. 그냥 눕고 싶었을 정도로 체력이 소진되었음. ㅠ 쉼터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 카페지기님이 비빔국수를 준비하셔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음. 산에서 비빔국수라니.^^ 그렇게 1시간을 먹고 쉬다보니 체력이 보충되었음. 이제부터는 내려갈 일만 남았기에 힘이 절로 났음.ㅋ
2시에 관은봉으로 출발해서 30분만에 도착. 올해만 네번째 계룡산, 관음봉은 세번째. 인증샷 찍을 때 하늘이 회색 구름이 섞여서 아쉬웠음.
자연성릉을 지나는데 곳곳에 있는 전망포인트는 생략할 정도로 힘들었음. 특히 마지막 엄청난 계단이 삼불봉 올라가는 계단으로 보일정도로 힘들었음. ㅠ
삼불봉도 생략하고 바로 금잔디고개로 내려갔음. 3시 30분에 금잔디고개 도착. 마지막 휴식을 하고 상신탐방지원센터로 하산.
내려오면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싶었음. 어차피 땀으로 다 젖었기에 그대로 물에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았음. 국립공원이 여름에 한시적으로 계곡출입을 허용하는데 계룡산에서는 상신탐방로만 제외됐음. 어쩐지 이쪽에 사람이 없다했음.ㅠ
상신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음. 호우주의보 발령으로 입산을 통제한다고 함. ㅇ
산대장님이 먼저 내려가셔서 차를 중간지점까지 갖고 오셔서 땡볕을 조금 피할 수 있었음.
한여름 폭염산행은 아닌 것 같음. 너무 힘들었음. 여름에 산에 갈거면 하산길에 입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음. 계룡산 오를 예정이면 한여름에는 상신탐방로는 피하는 걸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