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천태산주차장 망탑봉(상어바위) 영국사 A코스 천태산 D코스 헬기장 공룡능선 영국사 천태산주차장 어제 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천태산으로 향함. 영국사주차장을 찍고 가다보니 천태산, 영국사 이정표가 나와서 가보니 바로 주차장이 있음. 여기서 영구사로 차는 못 올라감. 내비가 알려준 곳으로 10여분 돌아서 가야 영국사주차장을 갈 수 있음. 주차장은 많이 넓고 신축화장실이 있음. 10분정도 올라가면 갈리길이 나옴. 왼쪽은 망답봉, 오른쪽은 삼단폭포. 왼쪽으로 갔는데 나중에 내려오다보니 올라갈 땐 오른쪽으로 가고 내려올 때 망탑봉을 들르는게 나은 것 같음. 망탑봉에는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이 있는데 이것보단 상어바위가 더 유명한 것 같음 30분만에 영국사에 도착. 천년 은행나무 잎은 다 떨어져서 아쉬웠음. 진짜 등산은 영국사부터임. 거의 국룰이나 다음없는 A코스로 오르고 D코스로 하산이라서 당연히 A코스로 올라감. 시작부터 급경사. 10분정도 올라서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왔는데 좀 시시했음. 하지만 곧바로 제대로 된 로프구간이 나옴. 앞에 초등학생 아이 둘을 데리고 로프구간을 오르고 계시는데 츄리닝에 운동화였음. 헉;;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었지만 아이들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아이들이 한 번 올라가보더니 무섭다 함.ㅠ 문제는 이 로프구간이 3단계였고 갈수록 점점 더 심해졌고 살짝 겁이 났음.ㅠ 부모님은 아이들 데리고 우회로로 가셨는데 맨위에 오르고 보니 왼쪽 우회로도 마지막은 로프를 잡고 올라와야 하는 것 같았음.ㅠ 등산시작 1시간만에 A코스 하일라이트 75m 수직암벽등반구간이 나왔음. 하지만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가 없음. 아, 여기를 못 가다니.ㅠ 앞으로도 영영 이 코스는 못 갈 것 같음. 두달만 일찍 왔어도 올라갈 수 있었을테.ㅠㅠ 하지만 우회로에도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짐. 난이도는 아까보다 덜 해서 아쉬웠고 75m 수직구간이 너무 너무 아쉽게 느껴졌음.ㅠ 등산 시작 1시간 40분만에 정상 도착. 조망은 나무에 막혀있어서 바로 하산. 내려가는 길은 D코스로! 가는 길에 초등생 두명을 데리고 왔다가 하산하는 가족을 만남. 이분들은 A코스로 무사히 올라왔다고 함. 이분들도 츄리닝에 운동화. 헉; 천태산이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라니! 나는 풀무장하고 왔는데.ㅠ 등산은 장비빨 없이도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낌. 20여분 내려오니 C코스 내려가는 길이 나옴. 어떤 길이가 가보니 시작부터 급경사 로프구간. 내려갈 엄두가 안남. 5분정도 내려오면 작은공룡능선이 나오고 10여분 더 내려오면 진짜 공룡능선이 나옴. 여기 풍광이 대박임! 특히 바로 앞에 보니는 옥새봉이 너무 멋졌음. 천태산이 이렇게 멋진 산이었다니! 천태산하면 암벽등반만 생각났는데 이제부턴 공룡능선 추가해야겠음.^^ 이후 몇 번의 조망점을 거치는데 D코스도 난이도가 만만치않음. 로프구간도 몇 곳 있음. 천태산은 어디로 가나 쉬운 산이 아님. A코스는국립공원 매우어려움보다 한단계 위인 것 같음.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옥새봉 가는 길이 나옴. 750m 왕복인데 시간이 벌써 4시라서 다음에 가기로 함. 잘못하면 야등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해가 지고 있다보니 살짝 추워졌음. 영국사에 돌아와서 영구사 한 번 둘러봄. 여유있었으면 다향 찻집에서 차한잔 하고 싶었음. 내려올 때는 삼선폭포로 향했는데 여기 완전 데크계단천국임.ㅋ 삼선폭포도 멋있고 삼신할멈바위도 멋있음. 천태산이 생각보다 볼게 많은 산이었음. 등산시작 4시간만에 주차장으로 돌아옴. 생각보다 재미나고 산세가 멋졌음. 볼 것도 많았음. 왠지 느낌상 조만간 암벽구간이 통제되고 우회 계단이 생길 것 같음. 얼른 C코스를 가봐야겠음.ㅋ

Hiking/Back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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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do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Nov 24, 2024 12:56 PM

duration : 3h 55m 1s

distance : 7.3 km

total_ascent : 542 m

highest_point : 716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천태산주차장 망탑봉(상어바위) 영국사 A코스 천태산 D코스 헬기장 공룡능선 영국사 천태산주차장 어제 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천태산으로 향함. 영국사주차장을 찍고 가다보니 천태산, 영국사 이정표가 나와서 가보니 바로 주차장이 있음. 여기서 영구사로 차는 못 올라감. 내비가 알려준 곳으로 10여분 돌아서 가야 영국사주차장을 갈 수 있음. 주차장은 많이 넓고 신축화장실이 있음. 10분정도 올라가면 갈리길이 나옴. 왼쪽은 망답봉, 오른쪽은 삼단폭포. 왼쪽으로 갔는데 나중에 내려오다보니 올라갈 땐 오른쪽으로 가고 내려올 때 망탑봉을 들르는게 나은 것 같음. 망탑봉에는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이 있는데 이것보단 상어바위가 더 유명한 것 같음 30분만에 영국사에 도착. 천년 은행나무 잎은 다 떨어져서 아쉬웠음. 진짜 등산은 영국사부터임. 거의 국룰이나 다음없는 A코스로 오르고 D코스로 하산이라서 당연히 A코스로 올라감. 시작부터 급경사. 10분정도 올라서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왔는데 좀 시시했음. 하지만 곧바로 제대로 된 로프구간이 나옴. 앞에 초등학생 아이 둘을 데리고 로프구간을 오르고 계시는데 츄리닝에 운동화였음. 헉;;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었지만 아이들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아이들이 한 번 올라가보더니 무섭다 함.ㅠ 문제는 이 로프구간이 3단계였고 갈수록 점점 더 심해졌고 살짝 겁이 났음.ㅠ 부모님은 아이들 데리고 우회로로 가셨는데 맨위에 오르고 보니 왼쪽 우회로도 마지막은 로프를 잡고 올라와야 하는 것 같았음.ㅠ 등산시작 1시간만에 A코스 하일라이트 75m 수직암벽등반구간이 나왔음. 하지만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가 없음. 아, 여기를 못 가다니.ㅠ 앞으로도 영영 이 코스는 못 갈 것 같음. 두달만 일찍 왔어도 올라갈 수 있었을테.ㅠㅠ 하지만 우회로에도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짐. 난이도는 아까보다 덜 해서 아쉬웠고 75m 수직구간이 너무 너무 아쉽게 느껴졌음.ㅠ 등산 시작 1시간 40분만에 정상 도착. 조망은 나무에 막혀있어서 바로 하산. 내려가는 길은 D코스로! 가는 길에 초등생 두명을 데리고 왔다가 하산하는 가족을 만남. 이분들은 A코스로 무사히 올라왔다고 함. 이분들도 츄리닝에 운동화. 헉; 천태산이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라니! 나는 풀무장하고 왔는데.ㅠ 등산은 장비빨 없이도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낌. 20여분 내려오니 C코스 내려가는 길이 나옴. 어떤 길이가 가보니 시작부터 급경사 로프구간. 내려갈 엄두가 안남. 5분정도 내려오면 작은공룡능선이 나오고 10여분 더 내려오면 진짜 공룡능선이 나옴. 여기 풍광이 대박임! 특히 바로 앞에 보니는 옥새봉이 너무 멋졌음. 천태산이 이렇게 멋진 산이었다니! 천태산하면 암벽등반만 생각났는데 이제부턴 공룡능선 추가해야겠음.^^ 이후 몇 번의 조망점을 거치는데 D코스도 난이도가 만만치않음. 로프구간도 몇 곳 있음. 천태산은 어디로 가나 쉬운 산이 아님. A코스는국립공원 매우어려움보다 한단계 위인 것 같음.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옥새봉 가는 길이 나옴. 750m 왕복인데 시간이 벌써 4시라서 다음에 가기로 함. 잘못하면 야등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해가 지고 있다보니 살짝 추워졌음. 영국사에 돌아와서 영구사 한 번 둘러봄. 여유있었으면 다향 찻집에서 차한잔 하고 싶었음. 내려올 때는 삼선폭포로 향했는데 여기 완전 데크계단천국임.ㅋ 삼선폭포도 멋있고 삼신할멈바위도 멋있음. 천태산이 생각보다 볼게 많은 산이었음. 등산시작 4시간만에 주차장으로 돌아옴. 생각보다 재미나고 산세가 멋졌음. 볼 것도 많았음. 왠지 느낌상 조만간 암벽구간이 통제되고 우회 계단이 생길 것 같음. 얼른 C코스를 가봐야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