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끈기만 있으면 이까짓 쯤이야.. 크게 기복이 없어 걷는 것은 수월하다. 중간에 만난 문어요리집 맛있었다. 맥주홀같은 분위기인데 안주가 문어요리라고 보면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꼭 걸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전거 혹은 말을 타고도 할수 있다. 지금도 끊임없이 길이 만들어지고 있단다. 종착지가 대성당이기만 하면 되니까... 중간에 단체로 걷는 고등학생들을 만났는데 시끄러워 죽는줄.. 담배는 또 얼마나 피워대던지.. 길거리 가로수가 온통 사과나무와 밤나무다. 길가에 수북히 쌓인 밤까먹고 사과주어먹느라.. 작정하고 주우면 금방 몇자루는 거뜬히 주을 것 같다.

Walking

A Ulloa, Galicia, Spain

time : Sep 24, 2024 8:52 AM

duration : 8h 59m 13s

distance : 30.1 km

total_ascent : 1420 m

highest_point : 616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yoon1585

user_firstname : 불향

user_lastname :

길지만 끈기만 있으면 이까짓 쯤이야.. 크게 기복이 없어 걷는 것은 수월하다. 중간에 만난 문어요리집 맛있었다. 맥주홀같은 분위기인데 안주가 문어요리라고 보면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꼭 걸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전거 혹은 말을 타고도 할수 있다. 지금도 끊임없이 길이 만들어지고 있단다. 종착지가 대성당이기만 하면 되니까... 중간에 단체로 걷는 고등학생들을 만났는데 시끄러워 죽는줄.. 담배는 또 얼마나 피워대던지.. 길거리 가로수가 온통 사과나무와 밤나무다. 길가에 수북히 쌓인 밤까먹고 사과주어먹느라.. 작정하고 주우면 금방 몇자루는 거뜬히 주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