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Nov 17, 2024 9:31 AM
duration : 3h 37m 52s
distance : 6.1 km
total_ascent : 492 m
highest_point : 366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skyman
user_firstname : 정천
user_lastname : 박
일육산악회 292차 산행으로 용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용마산은 아차산의 최고봉으로 면목동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우리공원, 중곡동 간의 산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 대공원 후문 근처까지 이어집니다. 산기슭에 용마폭포공원, 사가정공원과 고구려시대 보루성(堡壘城)이 4개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를 이루는 아차산은 높이 295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룹니다. ‘아차산’이름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조선시대에 점을 잘 보기로 유명했던 홍계관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명종이 듣고 그를 불러다가 궤짝 속에 든 쥐의 숫자를 맞혀보라 하고 숫자를 맞히지 못하자 사형을 명하고 잠시 후 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 ‘아차’하고 사형중지를 명령했으나 홍계관은 이미 죽어 사형집행이 이루어진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 불렀다는 것입니다. 온달장군에 관한 전설도 전해지는데 온달은 신라와의 전투 중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장군이 목을 축였다는 온달샘과 고구려의 소규모 산성인 보루성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인구가 급증하면서 산 중턱까지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가 되었 용마산역 3번 출구까지 6.1km 세 시간 37분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9시 30분경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12명이 만나. 31분경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차산 둘레길을 돌아 긴 고랑을 고쳐 용마산으로 올랐는데 헬기장을지나 용마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은 후 용마 역 쪽으로 하산하여 씁니다.
산본 출구 앞에서 허창무 친구를 만나 같이 13명이 인근에 있는 엄마 밥상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귀가했습니다.
식사비는 허참모 친구가네 달에 호주 뉴질랜드 여행을 떠나 12월 산행에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명목으로 식사비를 찬조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산행을 시작할 때는 다소 쌀쌀했으나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산행하기 좋았고 많은 사들이 산행을 나와 정상에서 사진 찍는데 줄을 서서 기다렸다 찍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참가자:곽대현부부,김경식,김경흠,김종용,김학천부부,문상두,박정천,송관순,한상용,홍륜,허창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