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봉 검암봉 용추봉 망월봉(5봉) . 태풍이 지나간후 오후 전남 보성 오봉산 정상 직코스로 한바퀴 돌고 하산합니다. 계곡물이 불어났지만 강우량이 크지 않았는지 위험한 수위는 아니고, 등로관리가 잘되어있네요. 능선이 가파른듯 수려하고 깊어서, 먼 옛날 원효대사께서 심신수양을 했을만 합니다. . 태풍의 길 _ 이지영   자연이 알아서 해주는 구나 빗줄기 쏟아지고 장마가 휩쓸고 질풍노도 뒤집히는 광란 자연이 알아서 길을 찾아 주는구나 산을 자르고 강 맥줄 함부로 꺽어 러브호텔에다 골프채 휘두르더니 길이 막히고 벼락을 맞는다 적조의 바다가 휩쓸려 간다 지구 생태 복제를 어찌 할 수 있나 아름다운 우리들의 강 깨끗한 물소리 찾아가자 새들아 꽃들아 살아 있는 것들아 길이 보이지 않을때 길을 물으러 간다 너희들은 내가 몸부빌 언덕이다..

Hiking/Backpacking

Boseo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22, 2024 1:25 PM

duration : 1h 35m 15s

distance : 4.6 km

total_ascent : 411 m

highest_point : 368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carabia

user_firstname : 정근

user_lastname : 송

원효봉 검암봉 용추봉 망월봉(5봉) . 태풍이 지나간후 오후 전남 보성 오봉산 정상 직코스로 한바퀴 돌고 하산합니다. 계곡물이 불어났지만 강우량이 크지 않았는지 위험한 수위는 아니고, 등로관리가 잘되어있네요. 능선이 가파른듯 수려하고 깊어서, 먼 옛날 원효대사께서 심신수양을 했을만 합니다. . 태풍의 길 _ 이지영   자연이 알아서 해주는 구나 빗줄기 쏟아지고 장마가 휩쓸고 질풍노도 뒤집히는 광란 자연이 알아서 길을 찾아 주는구나 산을 자르고 강 맥줄 함부로 꺽어 러브호텔에다 골프채 휘두르더니 길이 막히고 벼락을 맞는다 적조의 바다가 휩쓸려 간다 지구 생태 복제를 어찌 할 수 있나 아름다운 우리들의 강 깨끗한 물소리 찾아가자 새들아 꽃들아 살아 있는 것들아 길이 보이지 않을때 길을 물으러 간다 너희들은 내가 몸부빌 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