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 능선을 오르다 사오십미터 거리에서 큰 동물이 달아나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린 찰라의 순간 동물의 뒷다리가 보였다. 고라니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훨씬 크다는 느낌이 분명해 그저께 뉴스에서 본 그 녀석이 생각이 나서 신고를 했다. 담당 경찰관과 통화해 보니 신고하기 얼마 전 광교저수지 근처에서 추격을 하다 놓쳤고 이쪽으로 도망간 것 같다고 한다. 발견된 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사람이 접근하지 않아 최고의 은신처가 될 곳이다. 만약 오늘 본 것이 그 사슴이라면 당분간 포획하기 어려울 듯 하다.

Hiking/Backpacking

Suw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Nov 8, 2024 12:20 PM

duration : 4h 42m 33s

distance : 17.6 km

total_ascent : 1022 m

highest_point : 604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Naturegrapher

user_firstname : 언덕위에...

user_lastname :

지지대 능선을 오르다 사오십미터 거리에서 큰 동물이 달아나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린 찰라의 순간 동물의 뒷다리가 보였다. 고라니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훨씬 크다는 느낌이 분명해 그저께 뉴스에서 본 그 녀석이 생각이 나서 신고를 했다. 담당 경찰관과 통화해 보니 신고하기 얼마 전 광교저수지 근처에서 추격을 하다 놓쳤고 이쪽으로 도망간 것 같다고 한다. 발견된 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사람이 접근하지 않아 최고의 은신처가 될 곳이다. 만약 오늘 본 것이 그 사슴이라면 당분간 포획하기 어려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