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Nov 1, 2024 5:47 PM
duration : 1h 30m 10s
distance : 7.5 km
total_ascent : 40 m
highest_point : 61 m
avg_speed : 5.0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집으로 올 때는 마장역까지 청계천 길을 걸었다. 이제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청계천은 불이 밝고 길이 편안하여 걷기에는 좋은 코스다. 동화면세점에서 시작하는 청계천 초입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앉아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마장역까지 7 킬로미터 되는 구간에는 백로와 천둥오리 등 새들과 잉어 등 큰 물고기가 사는데 밤에는 보이지 않고 대신 주변 건물과 청계천 변을 따라 설치한 갖가지 조명이 눈길을 끈다.
1시간 30분 걷는 동안 독일의 문호 Wolfgang von Goethe 의 Faust 연극의 녹화본을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읽어주는 것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고전이라 부르는 책의 가치가 느껴진다.
https://youtu.be/T4HskqV1OZ0?si=Pd86px-ejeWfT7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