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목) 장암역에서 출발하여 쌍암사 거쳐 도정봉에 오른 후 새롭게 단장한 기차 바위 품을 지나 수락산 주봉에 오른 후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와 인사를 한 후 새광장에서 수락골로 하산하였다. (트랭글 기준 10.8KM) 안내 표지판이 없어서 겨우 찾은 쌍암사에서 한 무리의 군인들이 북한의 오물 풍선 수거하고 있어서 잠시 놀라기도 하였지만 바람이 졸고 있는 눈 쌓인 계곡을 따라서 오르니 구름 한 점 없는 겨울 햇살이 포근하게 감싸 주었다. 도정봉에 오르니 미세 먼지의 방해에도 불곡산과 북한산 공원 능선들이 반갑다고 손짓을 하였고 기차 바위에는 새롭게 단장한 안전 로프가 반겨 주었는데 매듭이 없어서 비온 후나 살짝 언다면 삼가해야할 것 같았다. 매끄러운 바위와 차가운 밧줄로 기차 바위 오르는 동안 짜릿한 긴장감을 즐겼지만 스릴 보다는 안전을 위해 포기하고 돌아가던 산객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2022. 1월 22세의 XX가 훼손한 수락산의 명물 기차 바위 로프를 의정부시에서 4.5억을 들여 복원하였는데 2024.12월 대한민국의 상처 치료비를 부담할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수락산 주봉에서 휘날리는 태극기에서 희망을 보았으며 바위 틈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수락산의 명품 소나무의 겸손과 사랑을 느끼며 스스로를 뒤돌아 보며 하산하였다. 계곡에서 지난 여름 흔적인 신발 한짝부터 간간이 쓰레기가 등산로 곳곳에서 숨바꼭질 하면서 나타나더니 계단 아래 페트병이 나의 양심을 불러 세워서 배낭을 내려 놓고 수거하였다. 특히, 겨울이라서 휴지 종류가 많이 보였는데 등산객들에게 배낭 수건을 추천하고 싶다. #클린산행 #118회 #since2021 #수락산 #도정봉 #주봉 #장군봉 #새광장 #쌍암사 #겨울 #눈산행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 #LeaveNoTrace #산불조심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Dec 26, 2024 2:43 PM

duration : 1h 31m 54s

distance : 3.6 km

total_ascent : 4 m

highest_point : 558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rllfrllfdl

user_firstname : 창길

user_lastname : 김

2024.12.26.(목) 장암역에서 출발하여 쌍암사 거쳐 도정봉에 오른 후 새롭게 단장한 기차 바위 품을 지나 수락산 주봉에 오른 후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와 인사를 한 후 새광장에서 수락골로 하산하였다. (트랭글 기준 10.8KM) 안내 표지판이 없어서 겨우 찾은 쌍암사에서 한 무리의 군인들이 북한의 오물 풍선 수거하고 있어서 잠시 놀라기도 하였지만 바람이 졸고 있는 눈 쌓인 계곡을 따라서 오르니 구름 한 점 없는 겨울 햇살이 포근하게 감싸 주었다. 도정봉에 오르니 미세 먼지의 방해에도 불곡산과 북한산 공원 능선들이 반갑다고 손짓을 하였고 기차 바위에는 새롭게 단장한 안전 로프가 반겨 주었는데 매듭이 없어서 비온 후나 살짝 언다면 삼가해야할 것 같았다. 매끄러운 바위와 차가운 밧줄로 기차 바위 오르는 동안 짜릿한 긴장감을 즐겼지만 스릴 보다는 안전을 위해 포기하고 돌아가던 산객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2022. 1월 22세의 XX가 훼손한 수락산의 명물 기차 바위 로프를 의정부시에서 4.5억을 들여 복원하였는데 2024.12월 대한민국의 상처 치료비를 부담할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수락산 주봉에서 휘날리는 태극기에서 희망을 보았으며 바위 틈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수락산의 명품 소나무의 겸손과 사랑을 느끼며 스스로를 뒤돌아 보며 하산하였다. 계곡에서 지난 여름 흔적인 신발 한짝부터 간간이 쓰레기가 등산로 곳곳에서 숨바꼭질 하면서 나타나더니 계단 아래 페트병이 나의 양심을 불러 세워서 배낭을 내려 놓고 수거하였다. 특히, 겨울이라서 휴지 종류가 많이 보였는데 등산객들에게 배낭 수건을 추천하고 싶다. #클린산행 #118회 #since2021 #수락산 #도정봉 #주봉 #장군봉 #새광장 #쌍암사 #겨울 #눈산행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 #LeaveNoTrace #산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