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san, South Korea
time : Jan 19, 2025 11:32 AM
duration : 5h 19m 12s
distance : 9.9 km
total_ascent : 1044 m
highest_point : 1166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rllfrllfdl
user_firstname : 창길
user_lastname : 김
2025.1.19.(일)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서 출발하여 홍류 폭포, 칼바위 능선 타고 신불산(1,159m) 오른 후 신불평원 지나서 영축산(1,081m)에서 지산마을로 하산하였다.(트랭글 기준 10.7km)
2025년도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을 위한 첫 나들이 설레임을 안고 새벽 여명을 헤치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일년만이라고 반갑게 맞이해 준다.
홍류폭포의 얼음벽은 장엄한 동장군 모습이었지만 칼바위 능선 따라서 부는 바람에는 남녘의 포근함이 느껴졌고 파란 하늘은 티없이 맑았다.
신불산에서 앱 위치 설정 실수로 헤메여서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평원의 억새밭이 황금빛으로 춤추는 모습을 만끽하지 못한 것은 옥의 티였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코스라서 예상했지만 신불산 정상 주변의 데크 후미진 곳에 쓰레기량은 기대 이상이었고 칼바위 코스 능선 중턱에 버려진 1.5리터 생수 1박스에 놀라면서 왜 여기에 있을까 궁금하였다.
영축산 바로 밑에서는 탈색해서 삭아버린 필름이 추위에 떨면서 누군가의 추억을 붙잡고 버린 사람을 기다리는 것 같아 애잔하였다.
밴드 등에서 올리는 클린 활동 이야기를 보시고 쓰레기 안버리기와 클린 활동 동참하고 계신다며 인사하시는 산우님들을 만나서 고마웠다.
#클린산행 #122차 #신불산 #영축산 #홍류폭포 #영남알프스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