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봉에서 서문으로 내려오는 가파른 구간의 낙엽쌓인 길 엄청 미끄러워 스틱이 필요하고 주의해야함.
금성동사무소.동문.산성고개.제2망루.동제봉.망미봉.상계봉.제1망루.파리봉.서문.화명수목원.
Busan, South Korea
time : Nov 13, 2024 10:33 AM
duration : 4h 24m 36s
distance : 8 km
total_ascent : 599 m
highest_point : 667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초겨울의 금정산에도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단풍이 동문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봄날 다녀온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찾아보았는데 동문과 서문 낮은곳에만 단풍이 보이고 높은곳엔 낙엽이 쌓인 곳이 많이 보인다.
가을도 이젠 멀어져가고 겨울이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수있는 가까이 있는 산이지만 늘 멀리있는 산만 찾다보니 자주 가질 못하는 산이기도 하다.
모처럼 가을 단풍 나들이 구경하듯 다녀오게 되였는데 오늘도 예보에도 없는 빗방울이 잠시 떨어진다.
지난 여름날 숱하게 비를 맞고 산행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일기예보는 참고로만 하고 믿지는 말고 날씨가 흐리거나 예감이 좋지를 않으면 알아서 판쵸우의와 우산을 준비하자고 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