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턴은 필수.
방한용 여벌옷 장갑 방한모 등등 겨울용품 꼼꼼이 챙겨야함.
낙엽쌓인 일부구간 엄청 미끄러워 주의해야함. 나무뿌리 드러난 구간 발목 걸림 각별히 살펴보고 조심해야함.
7곳의산: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경기대수원캠퍼스.
7곳의봉:매봉.석기봉.이수봉.국사봉.영심봉.비로봉.형제봉.
5곳의재와 1곳의 고개:혈읍재.고분재.토끼재.양지재.문암재.하오고개.
Seoul, South Korea
time : Nov 23, 2024 2:13 AM
duration : 10h 16m 58s
distance : 22.4 km
total_ascent : 1978 m
highest_point : 612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왕년의 내노라하는 특전사 산꾼 24명을 태우고 뜬눈으로 지새우며 달려온 버스는 새벽 2시가 조금 넘어 청계산 입구에 도착해서 곧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깜깜한 한밤중의 서울 하늘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인다.
동서남북 사방팔방을 한눈에 알아 보기는 어려웠지만 램블러 덕분에 가야할길을 쉽게 찾아 걸을수 있으니 세상이 참 편해지고 길 찾기가 한결 쉬워졌다.
어두운 밤길이라 랜턴 불빛에 의지해서 걸었지만 그래도 낙엽쌓인 길과 나무뿌리가 드러난 길은 미끄러지고 발목이 걸려서 서너번 넘어질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서울.성남시.의왕시.용인시.수원시를 넘나드는 장거리 긴 코스라서 체력소모가 많았다.
아직은 걷는건 남들 못지않게 걸을수 있는 자신이 있지만 달리는 버스에서 잠들수 없는탓에 피로감이 더 많이 쌓인다.
오늘은 푹쉬고 못 잤던 잠 실컷 자고 싶다.
트랭글:24.2km
램블러:22.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