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ha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19, 2025 11:07 AM
duration : 3h 45m 58s
distance : 6.8 km
total_ascent : 398 m
highest_point : 377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한겨울 날씨가 봄날처럼 포근하다.
부근에 있는 크고 작은 공원을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 萬步만 걷고 오려고 집을 나섰는데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
오르내리막길 없는 평지길은 걷기가 밋밋하고 운동이 되질 않을듯 싶어서 나온김에 경운산까지 다녀오게 되였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금새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 내린다.
땀쟁이 아니랄까봐 한겨울에도 땀에 푹 젖은 내 모습이 남들 보기에 민망스러웠다.
그도 그럴수밖에 남들은 춥다고 두툼한 옷에 귀마개며 장갑까지 착용했는데 나만 얇은 티셔츠 차림에 더워서 땀흘리고 있으니 이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나도 모르겠다.
겨울 날씨는 한파가 몰아치는 영하의 싸늘한 기온이 이어져야 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