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팔문

남들이 득도의 길이니 안하면 후회하고 하면 더 후회한다고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실감했다. 지금까지의 산행중 가장 힘들었고 조난 직전까지 갔다. 비 온뒤라 등로가 너무 미끄러웠고 습도가 너무 높아 땀을 너무 많이 흘렸고 초행길에 단독 야간산행이라 도대체가 진도가 나가지를 않았다. 곰절문봉을 갔다왔더니 벗어둔 배낭이 보이지 않아 그것 찾느라 한참을 헤멤. 배낭이 굴러 떨어져서 헤드랜턴으로는 시야가 좁아서 결국에는 날이 밝고서 찾은 헤프닝! 여의생문봉은 정상에는 못가는 것 같음.아무리 봐도 등로가 안보이고 받아간 트립에도 정상에는 안 갔음. 밤실문봉도 정상등로가 잘 안보였음.더 찾아보려다 하산시간과 남은 체력을 고려 포기 아곡문봉 지나서부터 하산길은 정말 최악이었음. 경사도와 험하기가 상상 이상 물론 체력이 고갈되어서 더 힘들게 느꼈을수도 있지만 그거아니라도 힘든 코스임. 사실 여의생문봉 왕복하고 나서 이제 남은 하산길은 좀 편하겠지 했는데 그것이 아니었음 역시 끝날때가지 끝나는게 아니었음. 아곡문봉 지나고 하산길이 너무 험하고 살작 등로를 벗어났다 다시 찾고 그런데 이게 너무 급경사라 알바 몇 십미터 안했는데도 멘탈털림 조금가다 다시 등로를 벗어남 이제는 도저히 다시 등로를 찾을 힘도 없고 무엇보다 남아 있는 하산길이 좋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계곡을 따라 험하지만 빠르게 하산하기로 결정. 핸드폰 밧데리도 다 되어가고 지도 확인하고 계곡으로 하산 중간에 수풀이 가득한 임도를 만나는데 거기서 조난 대비 일단 물 가득보충하고 임도따라 가다 경사 완만한 곳으로 무작정 하산 겨우 묵은 밭을 만나고 조금 더 가니 농로가 나오고 무슨 정수장에서 택시 호출하고 기다리니 안된다는 문자오고 핸드폰 꺼짐. 길따라 걸어내려가니 열려있는 가게도 없음. 하지만 인가를 만났으니 속으로는 살았다는 안도감듬. 구인사 입구 주차장에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에게 부탁해서 택시 부르고 차 찾아서 무사히 돌아옴. 정말 아 이래서 조난을 당하는구나 몸소 체험함 지금까지의 내 산행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음. 세월이 또 흐른 뒤 이 산행기록을 보면 그땐 그랬지 하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Hiking/Backpacking

만약 혹여라도 내 트립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참조만 하시길... 이 코스는 단독 산행은 하지 맙시다. 특히 장마철 습도 높은 날 물론 하지 말아라 해도 하는 분명히 나같은 분이 계실테니 딱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건 보조배터리는 넉넉하게 챙기라는 겁니다.
Danya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snailhousing photo
time : Jul 24, 2024 7:09 PM
duration : 1d 0h 7m
distance : 33.6 km
total_ascent : 3822 m
highest_point : 1340 m
avg_speed : 1.6 km/h
user_id : snailhousing
user_firstname : 장환
user_lastname : 권
남들이 득도의 길이니 안하면 후회하고 하면 더 후회한다고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실감했다. 지금까지의 산행중 가장 힘들었고 조난 직전까지 갔다. 비 온뒤라 등로가 너무 미끄러웠고 습도가 너무 높아 땀을 너무 많이 흘렸고 초행길에 단독 야간산행이라 도대체가 진도가 나가지를 않았다. 곰절문봉을 갔다왔더니 벗어둔 배낭이 보이지 않아 그것 찾느라 한참을 헤멤. 배낭이 굴러 떨어져서 헤드랜턴으로는 시야가 좁아서 결국에는 날이 밝고서 찾은 헤프닝! 여의생문봉은 정상에는 못가는 것 같음.아무리 봐도 등로가 안보이고 받아간 트립에도 정상에는 안 갔음. 밤실문봉도 정상등로가 잘 안보였음.더 찾아보려다 하산시간과 남은 체력을 고려 포기 아곡문봉 지나서부터 하산길은 정말 최악이었음. 경사도와 험하기가 상상 이상 물론 체력이 고갈되어서 더 힘들게 느꼈을수도 있지만 그거아니라도 힘든 코스임. 사실 여의생문봉 왕복하고 나서 이제 남은 하산길은 좀 편하겠지 했는데 그것이 아니었음 역시 끝날때가지 끝나는게 아니었음. 아곡문봉 지나고 하산길이 너무 험하고 살작 등로를 벗어났다 다시 찾고 그런데 이게 너무 급경사라 알바 몇 십미터 안했는데도 멘탈털림 조금가다 다시 등로를 벗어남 이제는 도저히 다시 등로를 찾을 힘도 없고 무엇보다 남아 있는 하산길이 좋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계곡을 따라 험하지만 빠르게 하산하기로 결정. 핸드폰 밧데리도 다 되어가고 지도 확인하고 계곡으로 하산 중간에 수풀이 가득한 임도를 만나는데 거기서 조난 대비 일단 물 가득보충하고 임도따라 가다 경사 완만한 곳으로 무작정 하산 겨우 묵은 밭을 만나고 조금 더 가니 농로가 나오고 무슨 정수장에서 택시 호출하고 기다리니 안된다는 문자오고 핸드폰 꺼짐. 길따라 걸어내려가니 열려있는 가게도 없음. 하지만 인가를 만났으니 속으로는 살았다는 안도감듬. 구인사 입구 주차장에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에게 부탁해서 택시 부르고 차 찾아서 무사히 돌아옴. 정말 아 이래서 조난을 당하는구나 몸소 체험함 지금까지의 내 산행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음. 세월이 또 흐른 뒤 이 산행기록을 보면 그땐 그랬지 하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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