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여름 무더위로 급마물 했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찿았다.. 장마철 비를 피해 단지 날씨만 생각했는데 여름철엔 힘든산이란걸 간과했다. 구황봉 오름길의 등로가 희미하여 막산타듯 올랐고 우거진숲, 산죽길의 힘듦과 거미줄과의 만남은 청룡산까지 이어졌다. 허나... 힘든만큼 봉우리마다의 조망은 300m급이아닌 고산의 풍경을 보는듯 하니 눈이 즐거웠다. 설악.북한산과 같이 수려한 풍경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 차분한 암릉미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먼곳 원정이었지만 막힘 없었던 빠른 복귀..^^.

Hiking/Backpacking

♧ 선운산 환종주 수첩 미답지 마무리. ♤ 구황봉.인경봉.노적봉.비학산.희어재.국기봉. 청룡산.낙조대.천마봉.선운사.

Gochang-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Jul 6, 2024 4:11 AM

duration : 6h 51m 53s

distance : 17.1 km

total_ascent : 1191 m

highest_point : 359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wood38401

user_firstname : jskim

user_lastname : 김

몇해전 여름 무더위로 급마물 했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찿았다.. 장마철 비를 피해 단지 날씨만 생각했는데 여름철엔 힘든산이란걸 간과했다. 구황봉 오름길의 등로가 희미하여 막산타듯 올랐고 우거진숲, 산죽길의 힘듦과 거미줄과의 만남은 청룡산까지 이어졌다. 허나... 힘든만큼 봉우리마다의 조망은 300m급이아닌 고산의 풍경을 보는듯 하니 눈이 즐거웠다. 설악.북한산과 같이 수려한 풍경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 차분한 암릉미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먼곳 원정이었지만 막힘 없었던 빠른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