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nam-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Jan 6, 2025 7:18 AM
duration : 7h 7m 1s
distance : 16.9 km
total_ascent : 948 m
highest_point : 553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청량산에 지척을 분간하기
힘든 운무가 깔렸습니다
총체적 난국인 우리 자신을 보는 듯
숲은 실루엣으로 감추어지고
실체는 가리워진 심연속에 있어
가까이 다가서도 소용이 없다
두터운 구름 사이로 하늘이 열리고
오후의 쨍한 태양이라도 오르면
그 광기의 실체를 볼수있으려나
해야 솟아라
말간 해야 솟아라
굳건한 표상처럼 불의를 사르고
깃발 인양
영혼의 타르초 처럼 바람에 실어
창공을 높이 올라 매의 눈으로 지켜보자.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