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청의 주말 비 예보에 일찌감치 산행을 접고 있다가 흐리지만 비는 안오는것으로 보여 부랴부랴 짐을 챙겨 함양의 백대명산 황석산을 찾아 떠납니다! 우전마을에서 좁은 차도를 따라 좀 더 들어가서 시작하는 황석산 최단코스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린 함양의 날씨답게 황석산의 숲길이 싸우나를 방불케하고 이렇다할 조망없이 너덜길 오르막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ㅋ 졸졸졸 계곡물 소리가 그나마 지루함을 덜어주네요~ 정상 앞두고 400미터 정도의 꿀벅지 깔딱구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까지 땀흘려 올라온 모든 수고를 보상받고도 남을 너무나 아름다운 기가막힌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황석산성과 암릉과 사방이 탁트인 시원한 조망의 3종 세트~^^ 싸우나에서 나와 찬물에 샤워했을 때의 딱 그 상쾌함! 임진왜란과 얽혀있는 가슴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황석산성인데 그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나 아름답고 무심한 정상 풍경이 마음 한구석을 더 저리게 만드네요! 더위와 장마로 어수선한 계절 멋진 황석산성길 위에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옵니다!

Hiking/Backpacking

함양, 황석산, 황석산성, 우전마을

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6, 2024 9:54 AM

duration : 4h 21m 8s

distance : 7.6 km

total_ascent : 2184 m

highest_point : 1279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kdypsh99

user_firstname : Dae Young

user_lastname : Kim

구라청의 주말 비 예보에 일찌감치 산행을 접고 있다가 흐리지만 비는 안오는것으로 보여 부랴부랴 짐을 챙겨 함양의 백대명산 황석산을 찾아 떠납니다! 우전마을에서 좁은 차도를 따라 좀 더 들어가서 시작하는 황석산 최단코스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린 함양의 날씨답게 황석산의 숲길이 싸우나를 방불케하고 이렇다할 조망없이 너덜길 오르막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ㅋ 졸졸졸 계곡물 소리가 그나마 지루함을 덜어주네요~ 정상 앞두고 400미터 정도의 꿀벅지 깔딱구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까지 땀흘려 올라온 모든 수고를 보상받고도 남을 너무나 아름다운 기가막힌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황석산성과 암릉과 사방이 탁트인 시원한 조망의 3종 세트~^^ 싸우나에서 나와 찬물에 샤워했을 때의 딱 그 상쾌함! 임진왜란과 얽혀있는 가슴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황석산성인데 그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나 아름답고 무심한 정상 풍경이 마음 한구석을 더 저리게 만드네요! 더위와 장마로 어수선한 계절 멋진 황석산성길 위에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