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차(도보31일차)-30코스(포르토마린~필라스데레이)24.10.8(화)

35일차(31일차)-30코스 (포르토마린~팔라스데레이)24.10.8(화) - 도보 31일차-10월 8일(화요일) 일정 공지 포르토마린(Portomarín)>팔라스데레이(Palas de Rei) 이동 거리: 24.8km, 난이도: ⭐⭐(2/5) 내일 기온: 최저 12도, 최고 15도, 강수확률: 90%(하루종일 비가 조금씩 내릴 예정입니다) 팔라스데레이(Palas de Rei) 숙소: https://maps.app.goo.gl/YiuELBQ9Hd5ENVic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체크인 시간은 오후 12시 이후입니다. 주방 사용 가능합니다. 일찍 숙소에 도착하셔도 제가 도착하기 전에는 체크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바나 식당 들리셔서 음식도 드시고 휴식도 취하시면서 천천히 걸으시길 바랍니다. 동키 가방은 7시 45분 전까지 꼭 갖다 놓아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앞으로 계속 7시 30분에 정확하게 출발 할 예정이니 일찍 출발하지 마시고 저와 함께 출발하시면 됩니다. 출발 후 약 7.9km 지점인 Gonzar부터 바가 있고 그 후로는 오늘 같이 중간 중간 마을마다 바들이 많습니다. 내일은 초반 오르막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약 15km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걸으신 후(고도 400m 상승) 남은 10km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속적으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비가 올 예정이니 항상 우비를 챙겨주시고 걸으실 때 미끄러짐을 주의하셔서 안전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여행 오셨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몸이 아프시거나 걷기 힘드실 때는 언제든지 제게 꼭 알려주시고 걸으실 때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서 걸으시길 바랍니다!! 김진현 인솔자 전화번호: +34 690 045 385, 김태용 인솔자 전화번호: +82 10 7688 4616 ☆내일의 도보 일정 작은 마을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마을 목록을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04:00 눈뜨기 04:30 살그머니 일어나기 05:00 이제 일어났다. 모든 짐을 잃어버리지 말고, 모두 밖으로 빼야 한다. 조용히 처리하자. 벌써 세가지나 잃어버렸다. 작은 놈이 사다준 바지 한 개, 양말 두 켤레, 비누곽 한 세트 이다. 이 중애서 바지가 가장 아쉽다. 2년 전 2월에 와이프하고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 작은놈이 전화해서 내 생일 선물로 티셔츠와 바지를 사드린다고 색상과 취향까지 물어봤던 일이 새삼 생각난다. 앞으로 제발 더 이상은 잃어버리면 안된다. 모두가 다 술이 웬수다. -아니다. 술 많이 먹는 내가 원죄다. 머리가 맑지 못하면 사물의 구분이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의 정리정돈을 못한다. 06:50 소지품 점검, 배낭 점검, 동키 점검,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뒤돌아봤다. 자, 다 됐으면 출발이다. 07:30 현재까지 쾌조의 스타트, 비안오고, 바람 시원하고 ......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오늘은 나홀로 새벽길을 걷고 있다. 모처럼 홀가분하다. 08:40 ' 호스테리아 데 곤자르 카페 ' 에 잠시 들렀다. 용변도 보고, 따뜻한 물도 마시고, 굳은 어깨도 풀고 ...... 11:20 이상구 부부를 따라 걷다가 엉겹결에 ' 자율기부 카페 ' 에 들어왔다. 진한 차 한 잔 마시니까 기운이 난다. ' 커피가 소변만 마렵지 않으면 아주 좋은거네? ' 커피를 마셨더니, 정신이 바짝 들어서 걷기에 좋다. 11:33 주인장에게 순례자 여권 스템프와 싸인을 부탁했다. " 오케이! " 내친김에 두사람의 인증샷을 찍고, 배터리 충전기를 꽂고, 기운차게 다시 출발이다. 12:21 ' 오픈 바, 레스토랑 ' 에 잠시 들어왔다. 좋아 보여서 ...... 주인장의 인사가 요란하다. 그래도 잠시 쉬어갈까? 화장실에 다녀오니, 나를 따라와서 무얼 먹겠느냐고 물어본다. 나는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비옷을 갖춰입고 바를 나서는데, 뒤에서 뭐라 뭐라 하는 소리가 들린다. ' 저 사람 혹시 아무것도 안사먹고 간다고 내게 욕하는건 아닌가? ' 12:25 숙소 공지가 떴다. ' 알베르게 발린 라마 ' pm 2시 이후 오픈, 점심 및 장보기 후 입실 추천합니다. 13:25 ' 팔레스 데 레이 마을 ' 표지를 지난다. 이제 숙소가 많이 가까워졌으니, Dia 슈퍼를 찾아 가야겠다. 장보기를 먼저 하고, 숙소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다른 곳의 디아 엡을 올렸는지, 여러번 엡을 눌러봤는데도 도보로 5시간 거리로 나온다. 진현씨에게 전화했다. 혹시 잘못 올렸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하겠다고 했다. 다시 엡을 눌러보니 3분거리로 뜬다. ' 그러면 그렇지! ' 13:50 디아에 왔다. 디아에서 튀김닭 한마리, 맥주 6켄, 물 두 병, 카스테라 한 개, 롱바게뜨 하나 샀다. 14:25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가 깨끗하고 깔끔하다. 공간도 널널하고 샤워실에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온다. 미리 도착한 바람에 광산팀이 맥주 한 잔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다. 15:00 기권 형님이 먼저 도착하셨다. 튀감닭을 요기 삼아서 우리끼리 먼저 맥주 한켄씩 마셨다. 아주 훌륭한 점심 식사다. 한 시간쯤 뒤에 진욱 아우님과 대호 아우님이 도착했다. 샤워를 마치고 다시 뭉쳤다. 하몽 슬라이스와 땅콩, 바나나 안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기분이 최고다. 양치를 하고, 잠을 청했다. 18:50 누워있는데, 상구씨가 와서 7시에 3층에서 예배가 있다고 알려준다. 예배 중에 램블러에서 안내음이 들려 깜짝 놀랐다. 어리석게도 종료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목사님과 예배 신도님들께 아주 죄송했다. ' 대단히 죄송합니다! ' 19:07 서둘러 램블러를 종료했다. 예배가 끝나고 주방으로 올라왔다. 주방에서 진현씨가 파스타와 돼지고기 볶음을 요리하고 있었다. 순례길을 네번째 경험하고 있으니, 나름 음식 조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도와준다는 미명? 하에 맛있게 먹었다. " 고맙네 정말 맛있게 먹었어. " " 아닙니다. 오히려 남는 음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 ' 진현아! 너의 대답도 이쁘다. ' 고맙다! 20:10 광산팀 까미노와 루카와 이영립, 이창우와 함께 담소를 나눴다. 더 이상 있으면 내일 걷기에 지장이 먆을 것 같다. 이제 내 방으로 돌아가야겠다. 내일은 거리가 28.5km 이고, 악천우가 예고되어 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 오늘 완주를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

Hiking/Backpacking

ㅁ 오늘의 총걸음수 41,396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31.32km
Lugo, Galicia, Spain
dlrtks photo
time : Oct 8, 2024 6:41 AM
duration : 12h 24m 7s
distance : 28.1 km
total_ascent : 888 m
highest_point : 830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35일차(31일차)-30코스 (포르토마린~팔라스데레이)24.10.8(화) - 도보 31일차-10월 8일(화요일) 일정 공지 포르토마린(Portomarín)>팔라스데레이(Palas de Rei) 이동 거리: 24.8km, 난이도: ⭐⭐(2/5) 내일 기온: 최저 12도, 최고 15도, 강수확률: 90%(하루종일 비가 조금씩 내릴 예정입니다) 팔라스데레이(Palas de Rei) 숙소: https://maps.app.goo.gl/YiuELBQ9Hd5ENVic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체크인 시간은 오후 12시 이후입니다. 주방 사용 가능합니다. 일찍 숙소에 도착하셔도 제가 도착하기 전에는 체크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바나 식당 들리셔서 음식도 드시고 휴식도 취하시면서 천천히 걸으시길 바랍니다. 동키 가방은 7시 45분 전까지 꼭 갖다 놓아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앞으로 계속 7시 30분에 정확하게 출발 할 예정이니 일찍 출발하지 마시고 저와 함께 출발하시면 됩니다. 출발 후 약 7.9km 지점인 Gonzar부터 바가 있고 그 후로는 오늘 같이 중간 중간 마을마다 바들이 많습니다. 내일은 초반 오르막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약 15km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걸으신 후(고도 400m 상승) 남은 10km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속적으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비가 올 예정이니 항상 우비를 챙겨주시고 걸으실 때 미끄러짐을 주의하셔서 안전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여행 오셨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몸이 아프시거나 걷기 힘드실 때는 언제든지 제게 꼭 알려주시고 걸으실 때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서 걸으시길 바랍니다!! 김진현 인솔자 전화번호: +34 690 045 385, 김태용 인솔자 전화번호: +82 10 7688 4616 ☆내일의 도보 일정 작은 마을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마을 목록을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04:00 눈뜨기 04:30 살그머니 일어나기 05:00 이제 일어났다. 모든 짐을 잃어버리지 말고, 모두 밖으로 빼야 한다. 조용히 처리하자. 벌써 세가지나 잃어버렸다. 작은 놈이 사다준 바지 한 개, 양말 두 켤레, 비누곽 한 세트 이다. 이 중애서 바지가 가장 아쉽다. 2년 전 2월에 와이프하고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 작은놈이 전화해서 내 생일 선물로 티셔츠와 바지를 사드린다고 색상과 취향까지 물어봤던 일이 새삼 생각난다. 앞으로 제발 더 이상은 잃어버리면 안된다. 모두가 다 술이 웬수다. -아니다. 술 많이 먹는 내가 원죄다. 머리가 맑지 못하면 사물의 구분이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의 정리정돈을 못한다. 06:50 소지품 점검, 배낭 점검, 동키 점검,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뒤돌아봤다. 자, 다 됐으면 출발이다. 07:30 현재까지 쾌조의 스타트, 비안오고, 바람 시원하고 ......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오늘은 나홀로 새벽길을 걷고 있다. 모처럼 홀가분하다. 08:40 ' 호스테리아 데 곤자르 카페 ' 에 잠시 들렀다. 용변도 보고, 따뜻한 물도 마시고, 굳은 어깨도 풀고 ...... 11:20 이상구 부부를 따라 걷다가 엉겹결에 ' 자율기부 카페 ' 에 들어왔다. 진한 차 한 잔 마시니까 기운이 난다. ' 커피가 소변만 마렵지 않으면 아주 좋은거네? ' 커피를 마셨더니, 정신이 바짝 들어서 걷기에 좋다. 11:33 주인장에게 순례자 여권 스템프와 싸인을 부탁했다. " 오케이! " 내친김에 두사람의 인증샷을 찍고, 배터리 충전기를 꽂고, 기운차게 다시 출발이다. 12:21 ' 오픈 바, 레스토랑 ' 에 잠시 들어왔다. 좋아 보여서 ...... 주인장의 인사가 요란하다. 그래도 잠시 쉬어갈까? 화장실에 다녀오니, 나를 따라와서 무얼 먹겠느냐고 물어본다. 나는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비옷을 갖춰입고 바를 나서는데, 뒤에서 뭐라 뭐라 하는 소리가 들린다. ' 저 사람 혹시 아무것도 안사먹고 간다고 내게 욕하는건 아닌가? ' 12:25 숙소 공지가 떴다. ' 알베르게 발린 라마 ' pm 2시 이후 오픈, 점심 및 장보기 후 입실 추천합니다. 13:25 ' 팔레스 데 레이 마을 ' 표지를 지난다. 이제 숙소가 많이 가까워졌으니, Dia 슈퍼를 찾아 가야겠다. 장보기를 먼저 하고, 숙소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다른 곳의 디아 엡을 올렸는지, 여러번 엡을 눌러봤는데도 도보로 5시간 거리로 나온다. 진현씨에게 전화했다. 혹시 잘못 올렸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하겠다고 했다. 다시 엡을 눌러보니 3분거리로 뜬다. ' 그러면 그렇지! ' 13:50 디아에 왔다. 디아에서 튀김닭 한마리, 맥주 6켄, 물 두 병, 카스테라 한 개, 롱바게뜨 하나 샀다. 14:25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가 깨끗하고 깔끔하다. 공간도 널널하고 샤워실에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온다. 미리 도착한 바람에 광산팀이 맥주 한 잔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다. 15:00 기권 형님이 먼저 도착하셨다. 튀감닭을 요기 삼아서 우리끼리 먼저 맥주 한켄씩 마셨다. 아주 훌륭한 점심 식사다. 한 시간쯤 뒤에 진욱 아우님과 대호 아우님이 도착했다. 샤워를 마치고 다시 뭉쳤다. 하몽 슬라이스와 땅콩, 바나나 안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기분이 최고다. 양치를 하고, 잠을 청했다. 18:50 누워있는데, 상구씨가 와서 7시에 3층에서 예배가 있다고 알려준다. 예배 중에 램블러에서 안내음이 들려 깜짝 놀랐다. 어리석게도 종료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목사님과 예배 신도님들께 아주 죄송했다. ' 대단히 죄송합니다! ' 19:07 서둘러 램블러를 종료했다. 예배가 끝나고 주방으로 올라왔다. 주방에서 진현씨가 파스타와 돼지고기 볶음을 요리하고 있었다. 순례길을 네번째 경험하고 있으니, 나름 음식 조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서 도와준다는 미명? 하에 맛있게 먹었다. " 고맙네 정말 맛있게 먹었어. " " 아닙니다. 오히려 남는 음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 ' 진현아! 너의 대답도 이쁘다. ' 고맙다! 20:10 광산팀 까미노와 루카와 이영립, 이창우와 함께 담소를 나눴다. 더 이상 있으면 내일 걷기에 지장이 먆을 것 같다. 이제 내 방으로 돌아가야겠다. 내일은 거리가 28.5km 이고, 악천우가 예고되어 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 오늘 완주를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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