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다는 소식에 늦잠 자고 이불속 밍기적거리고 있는데 밖에 비 안와요.? 마나님 반가운 소리에 벌떡 일어나 창밖을 봤지요. 에이~ 꾸무리하구만 온데 다 컴컴한게 산에 갈 마음이 별로 안생긴다. 그래도 일단은 따신 죽 먹으며 몸가짐은 단디 준비 합니다. 언제라도 내뺄수 있게 퐁당퐁당 노는날이 많은데 1년만 젊었어도 퐁당퐁당 산에 갔을텐데 아까비~ 아쉬운데로 오늘은 나의 사랑역인 앞산을 휘리릭~ 한바꾸 하는걸로 그럼 됐지.? 안왔으면 어쩐뻔~ 멀리서 태풍이가 우리 앞산이한테도 시샘이 많은건지 하늘 위로 먹구름 가득이다. 그래도 비는 안 뿌리네. 고맙구로 태풍 덕인지 하늘은 꾸무리해도 바람 시원하고 아니 새초롬한 바람 쪼매 차갑고 상쾌한 공기에 머리까지 맑다. 집에 빈둥빈둥 안하고 바람 쐬러 나오길 참 잘했다. 역시 산은 보약같은 친구~

Hiking/Backpacking

산성산.월배산.성북산.성불봉.앞산.대덕산

Daegu, South Korea

time : Oct 3, 2024 10:11 AM

duration : 2h 35m 15s

distance : 9 km

total_ascent : 692 m

highest_point : 680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비 온다는 소식에 늦잠 자고 이불속 밍기적거리고 있는데 밖에 비 안와요.? 마나님 반가운 소리에 벌떡 일어나 창밖을 봤지요. 에이~ 꾸무리하구만 온데 다 컴컴한게 산에 갈 마음이 별로 안생긴다. 그래도 일단은 따신 죽 먹으며 몸가짐은 단디 준비 합니다. 언제라도 내뺄수 있게 퐁당퐁당 노는날이 많은데 1년만 젊었어도 퐁당퐁당 산에 갔을텐데 아까비~ 아쉬운데로 오늘은 나의 사랑역인 앞산을 휘리릭~ 한바꾸 하는걸로 그럼 됐지.? 안왔으면 어쩐뻔~ 멀리서 태풍이가 우리 앞산이한테도 시샘이 많은건지 하늘 위로 먹구름 가득이다. 그래도 비는 안 뿌리네. 고맙구로 태풍 덕인지 하늘은 꾸무리해도 바람 시원하고 아니 새초롬한 바람 쪼매 차갑고 상쾌한 공기에 머리까지 맑다. 집에 빈둥빈둥 안하고 바람 쐬러 나오길 참 잘했다. 역시 산은 보약같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