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South Korea
time : Nov 23, 2024 9:06 AM
duration : 3h 12m 18s
distance : 12.5 km
total_ascent : 603 m
highest_point : 324 m
avg_speed : 4.2 km/h
user_id : cbm202
user_firstname : Kopo choi
user_lastname :
현에게...
아주 오래전 유년시절
입에 달구 살았던 시 한 구절이
생각나 시윌이 가기전에 서둘러 너에게 편지를 쓴다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 되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바람이 몸에 스민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프랑스 시인 레미 드 구르몽의 시 낙엽의 어느 구절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순서도 있다는데
난 오늘도 내 순서를 기다리며
너에게 편지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