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 김에 그냥 "갈까?" 하면 가고, "할까?" 하면 할 수 있는 나이는 20대까지인줄 알았는데 어제 갑자기 그런 일이 일어났다. 쉬는 기간이었고 딱히 급한 일이 없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함께 저지를 수 있는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계획도 없이 내키는대로 출발해서 잠자리도 식사도 낚시도 다 불편했지만 해 저물고 동트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온 것만으로 가슴이 부푸는 여행이었다.
Wan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Jan 20, 2025 3:16 PM
duration : 1d 0h 56m
distance : 425.3 km
total_ascent : 2962 m
highest_point : 349 m
avg_speed : 34.1 km/h
user_id : ju7608
user_firstname : 주수ㅈㅅ
user_lastname : 이李
계획도 없이 그냥 "가자!"하면 갈 수 있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