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튀니지를 가다 Day4(수스;고고학박물관,메디나와 그랜드 모스크,ㅡ엘젬;원형경기장 ㅡ스팍스)

새벽에 일어나 매일미사후 어제 못본 지중해의 일출을 혹시나 볼수 있을까싶어 바닷가에 나갔다. 수평선의 빛이 여명을 살라먹더니 하늘은 분홍색으로 물들어가는데 도대체 어느쪽일지 알수가 없어 포기할까 싶었는데 머얼리 구름이 순가순간 붉어지더니 붉은지 노란지 둥근해가 수평선을 뚫고 불끈 올라오는 감동이라니 찬송가가 절로나온다. "길이 살리라, 나 길이 살리라 저 생명 바닷가에 살리라~" 수스의 아침은 너무 상쾌하고 감동적이었다. 홀로이 바닷가에서 태양을 가르는 갈매기 조나단을 마주하는 즐거움이 내안에서 슬슬 올라왔다. 감사! 이집트여행하고는 전혀 다른 이런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여유롭다. 오전에 BC11세기에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항구도시 수스의 고고학박물관에 들러 로마시대의 넵툰,메두사, 그리고 페니키아 사람들의 생활을 모자이크작품으로 보았는데 주로 식당에 장식되어있었다고한다. 가히 2000년전의 작품들이 너무 생생하게 모자이크 작품으로 남아있다. 구시가지로 가서 구시가지인 수스의 메디나(유네스코 문화유산)먼저 카스바(성외곽)의 상가를 지나,그랜드 모스크에 들어갔는데 모스크는 여느 곳이나 비슷했다. 광장이 넓어 시원하고 좀더 자유로운 느낌. 더 바깥쪽으로 리바트지역에서 성곽에 갔는데 이곳에는 1층이 감옥, 이층이 군인들 거주지 그리고 첨탑이 있어서 둥글둥글 빙빙 73계잔을 달팽이처럼 올라가니 메디나전체가 다보이고 너무 시원하다. 이 첨탑에서 항구를 내려보며 적들이 오는 것을 감시했을터. 광장에는 타투하는 사람, 알파벳 이름모아 손목걸이 만들어주는 사람들,나무아래 쉬는 알제리 4달배기 신생아와 부부 여행객들이 적당히 섞여 있었다. 상점에는 즐비한 장미석과 나무작품과 모자이크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이곳도 딜을 잘해야한다. 일단 하프부터 깍고 시작해서 서로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해야한다. 나는 타고난 장사꾼의 딸이니 흥정은 무조건 잘한다. 네팔에서도 어찌나 케시미르를 잘 깍아서 울 산악회원들을 즐겁게 해주지 않았는가. 10디나르하는 조그만 나무고기(행운을 준다는)를 3.5디나르에 샀다. 쥔장 말이 도매가가 5디나르란디, 가차없이 깍았더니 결국 항복. 손해보는 장사는 없다. 사실 1달러 3디나르이니 겨우 1500원 정도밖에 안됨에도 흥정의 재미라는 게 있잖나. 물론 계산은 크리스티나가 동전으로 했다. 잠시의 즐거움후 점심은 바닷가의 멋진 해산물 레스토랑에 갔는데, 농어를 소금에 완전히 묻힌뒤 오븐에서 구운 요리가 나왔다. 소금에 묻힌 농어를 깨내는 퍼포먼스부터 잘구워져 나타난 농어스킨을 벗기고 즉석에서 폴폴 연기나는 농어구이를 발라서 스테이크로 내놓은 멋진 음식이었다. 맛도 좋았다. 농어보다 도미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같았다. 맛나게 먹고 1시간 10분을 달려 고대 로마시대부터 올리브재배의 중심지였던 엘젬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로마의 콜롯세움(5만관중)과 비견될 아프리카 최대의 원형경기장(35000명 수용)을 보았다. 오기전에 영화관에서 그레디에이터2와 비행기안에서 미드 스팔타쿠스1부 13편을 본 나로서는 정말 흥미로울수밖에없다. 이 경기장은 그레디에이터1과도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사자나 짐승들은 아래에서 도르래로 엘리베이션하고 검투사들은 양측 6개의 문에서 나와, 3만오천관중은 환호하는 즐거움과 인간의 잔인함을 상상해보라. 그당시 이곳의 인구가 15000인데 나머지 주위도시에서 모여든 사람들. 검투사를 사서 훈련시키고 주로 귀족들이나 전문훈련한 양성소에서 사업적 돈벌이로 싸움을 시켰다고한다. 나중에는 노예들이 했으나, 시작은 훈련된 세종류의 검투사들이 직업적으로 명예를 걸고 했다고 미드에서 보았다. 물론 나중에는 황제나 권력자가 시민들을 달래고 권력을 과시하기위해서도 열렸다. 파란하늘이 구멍난 아레나사이에 얹혀 있는것이 너무 좋았다. 오늘 새벽에 참빛으로 오시더니 오후에는 멋진 푸름으로 오신 것에 감사하다. 로마보다 규모는 작지만,1800년전에 아프리카에 이런 원형경기장이 생긴 것은 정말 놀랍지 않을수없다 어디에다 카메라를 대도 하늘과 벽과 빛밭은 테라코타와 대리석이 어우러져 너무 이뻤다. 아레나~~ 이 원형극장은 예전에는 위쪽 돔을 천으로 막는 시설도 있었다니 가히 대단한 건물이다, 건물 외벽에 구멍들이 뚫린것은 돌을 쌓을 때 집게로 들어올리는 방식인 것이다. 자세히 보면 외벽이 거의 상처투성이가 보인다. 올리브나무가 어찌나 많던지 지평선을 이루고, 그 지평선 아래 해가 떨어지고 점차 블루아워가 되었다. 어느사이 퇴니지 제2의 도시이자 최대 어항인 스팍스에 도착하였다 오늘도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진실로 진실로 감사합니다~~~ 2024.11,23 마리아 막달레나,요요. 즐거운 마음으로 쓰다

Road Trip

Sousse, Sousse, Tunisia
birdychoi photo
time : Nov 23, 2024 6:34 AM
duration : 14h 10m 27s
distance : 0.1 km
total_ascent : 6 m
highest_point : 50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birdychoi
user_firstname : 명숙
user_lastname : 최
새벽에 일어나 매일미사후 어제 못본 지중해의 일출을 혹시나 볼수 있을까싶어 바닷가에 나갔다. 수평선의 빛이 여명을 살라먹더니 하늘은 분홍색으로 물들어가는데 도대체 어느쪽일지 알수가 없어 포기할까 싶었는데 머얼리 구름이 순가순간 붉어지더니 붉은지 노란지 둥근해가 수평선을 뚫고 불끈 올라오는 감동이라니 찬송가가 절로나온다. "길이 살리라, 나 길이 살리라 저 생명 바닷가에 살리라~" 수스의 아침은 너무 상쾌하고 감동적이었다. 홀로이 바닷가에서 태양을 가르는 갈매기 조나단을 마주하는 즐거움이 내안에서 슬슬 올라왔다. 감사! 이집트여행하고는 전혀 다른 이런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여유롭다. 오전에 BC11세기에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항구도시 수스의 고고학박물관에 들러 로마시대의 넵툰,메두사, 그리고 페니키아 사람들의 생활을 모자이크작품으로 보았는데 주로 식당에 장식되어있었다고한다. 가히 2000년전의 작품들이 너무 생생하게 모자이크 작품으로 남아있다. 구시가지로 가서 구시가지인 수스의 메디나(유네스코 문화유산)먼저 카스바(성외곽)의 상가를 지나,그랜드 모스크에 들어갔는데 모스크는 여느 곳이나 비슷했다. 광장이 넓어 시원하고 좀더 자유로운 느낌. 더 바깥쪽으로 리바트지역에서 성곽에 갔는데 이곳에는 1층이 감옥, 이층이 군인들 거주지 그리고 첨탑이 있어서 둥글둥글 빙빙 73계잔을 달팽이처럼 올라가니 메디나전체가 다보이고 너무 시원하다. 이 첨탑에서 항구를 내려보며 적들이 오는 것을 감시했을터. 광장에는 타투하는 사람, 알파벳 이름모아 손목걸이 만들어주는 사람들,나무아래 쉬는 알제리 4달배기 신생아와 부부 여행객들이 적당히 섞여 있었다. 상점에는 즐비한 장미석과 나무작품과 모자이크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이곳도 딜을 잘해야한다. 일단 하프부터 깍고 시작해서 서로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해야한다. 나는 타고난 장사꾼의 딸이니 흥정은 무조건 잘한다. 네팔에서도 어찌나 케시미르를 잘 깍아서 울 산악회원들을 즐겁게 해주지 않았는가. 10디나르하는 조그만 나무고기(행운을 준다는)를 3.5디나르에 샀다. 쥔장 말이 도매가가 5디나르란디, 가차없이 깍았더니 결국 항복. 손해보는 장사는 없다. 사실 1달러 3디나르이니 겨우 1500원 정도밖에 안됨에도 흥정의 재미라는 게 있잖나. 물론 계산은 크리스티나가 동전으로 했다. 잠시의 즐거움후 점심은 바닷가의 멋진 해산물 레스토랑에 갔는데, 농어를 소금에 완전히 묻힌뒤 오븐에서 구운 요리가 나왔다. 소금에 묻힌 농어를 깨내는 퍼포먼스부터 잘구워져 나타난 농어스킨을 벗기고 즉석에서 폴폴 연기나는 농어구이를 발라서 스테이크로 내놓은 멋진 음식이었다. 맛도 좋았다. 농어보다 도미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같았다. 맛나게 먹고 1시간 10분을 달려 고대 로마시대부터 올리브재배의 중심지였던 엘젬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로마의 콜롯세움(5만관중)과 비견될 아프리카 최대의 원형경기장(35000명 수용)을 보았다. 오기전에 영화관에서 그레디에이터2와 비행기안에서 미드 스팔타쿠스1부 13편을 본 나로서는 정말 흥미로울수밖에없다. 이 경기장은 그레디에이터1과도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사자나 짐승들은 아래에서 도르래로 엘리베이션하고 검투사들은 양측 6개의 문에서 나와, 3만오천관중은 환호하는 즐거움과 인간의 잔인함을 상상해보라. 그당시 이곳의 인구가 15000인데 나머지 주위도시에서 모여든 사람들. 검투사를 사서 훈련시키고 주로 귀족들이나 전문훈련한 양성소에서 사업적 돈벌이로 싸움을 시켰다고한다. 나중에는 노예들이 했으나, 시작은 훈련된 세종류의 검투사들이 직업적으로 명예를 걸고 했다고 미드에서 보았다. 물론 나중에는 황제나 권력자가 시민들을 달래고 권력을 과시하기위해서도 열렸다. 파란하늘이 구멍난 아레나사이에 얹혀 있는것이 너무 좋았다. 오늘 새벽에 참빛으로 오시더니 오후에는 멋진 푸름으로 오신 것에 감사하다. 로마보다 규모는 작지만,1800년전에 아프리카에 이런 원형경기장이 생긴 것은 정말 놀랍지 않을수없다 어디에다 카메라를 대도 하늘과 벽과 빛밭은 테라코타와 대리석이 어우러져 너무 이뻤다. 아레나~~ 이 원형극장은 예전에는 위쪽 돔을 천으로 막는 시설도 있었다니 가히 대단한 건물이다, 건물 외벽에 구멍들이 뚫린것은 돌을 쌓을 때 집게로 들어올리는 방식인 것이다. 자세히 보면 외벽이 거의 상처투성이가 보인다. 올리브나무가 어찌나 많던지 지평선을 이루고, 그 지평선 아래 해가 떨어지고 점차 블루아워가 되었다. 어느사이 퇴니지 제2의 도시이자 최대 어항인 스팍스에 도착하였다 오늘도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진실로 진실로 감사합니다~~~ 2024.11,23 마리아 막달레나,요요. 즐거운 마음으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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