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지나서 새벽기도 후 진주에서 한 시간을 달려 허브밸리에 도착하니 주변 들과산들이 온통 눈으로 덮혀있다. 차를 주차하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바래봉 눈꽃산행을 시작한다. 봄에는 바래봉 철쭉제로 유명하여 6년전 봄에 동역자들과 함께 서북능선을 종주하고는 두 번째 오르는 봉우리이지만 눈꽃산행은 처음이다. 6부 능선부터~ 바래봉 정상까지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가족끼리-친구들과 함께 혹은 나처럼 홀로 온 사람들이 많이왔다. 정상에 올라서니 사람들이 줄서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세차게 휘몰아치는 눈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나도 그 틈에 서서 기다려 인증샷을 남기고는 내려오면서 그 분의 말씀을 읊조리며 이 곳을 오르게하신 그 분을 노래하며 나아간다. 눈꽃 산행내내 준비해간 김밥도 물과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하산하여 차에 앉아서야 비로소 김밥과 물을 마시며 커피를 마셔본다. 그리고는 곧 바로 진주로 향해 출발했다.

Hiking/Backpacking

Namwon-si,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Jan 30, 2025 8:16 AM

duration : 4h 40m 5s

distance : 8.6 km

total_ascent : 624 m

highest_point : 1213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to01025979191

user_firstname : 박용상

user_lastname : 박

설 명절 지나서 새벽기도 후 진주에서 한 시간을 달려 허브밸리에 도착하니 주변 들과산들이 온통 눈으로 덮혀있다. 차를 주차하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바래봉 눈꽃산행을 시작한다. 봄에는 바래봉 철쭉제로 유명하여 6년전 봄에 동역자들과 함께 서북능선을 종주하고는 두 번째 오르는 봉우리이지만 눈꽃산행은 처음이다. 6부 능선부터~ 바래봉 정상까지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가족끼리-친구들과 함께 혹은 나처럼 홀로 온 사람들이 많이왔다. 정상에 올라서니 사람들이 줄서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세차게 휘몰아치는 눈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나도 그 틈에 서서 기다려 인증샷을 남기고는 내려오면서 그 분의 말씀을 읊조리며 이 곳을 오르게하신 그 분을 노래하며 나아간다. 눈꽃 산행내내 준비해간 김밥도 물과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하산하여 차에 앉아서야 비로소 김밥과 물을 마시며 커피를 마셔본다. 그리고는 곧 바로 진주로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