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yang-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27, 2025 10:31 AM
duration : 8h 7m 24s
distance : 14 km
total_ascent : 1382 m
highest_point : 1240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rock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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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반드시 챙겨 가세요~~아이젠 차에 두고 가서 몇번 뒹굴고 ~ 에궁 몸살 날뻔 했습니다~~주차후, 눈이 많이와서 사알짝 당황해 하는 사이, 당연히 아이젠을 처음부터 착용하여 오르려고 했었지요. 중간에 배낭 열면 조금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아이젠을 배낭에서 꺼내어 들고 있는 그 순간, 주차한 집 할머님께서 우의를 챙겨서 주시는 거예요. 그 짧은 찰라의 시간, 비닐 우의는 받아들고 아이젠은 차에 둔채, 고마운 마음에 인사드리다가 차 시트에 고이모셔 놓았음. 아뿔사~배낭을 짊어지고 출발, 마음은 산에 있어 그만 차에다 두고 오는 실수를 했음다. 겨울이면 매번 배낭에 넣어놓은 습관대로 착용하려 찾으나 없다. 에궁 시간상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 아랫재까지는 큰 문제없이 오를수 있었는데…양쪽으로 급경사…그래 처음부터 문화적 혜택을 받았냐~? 위로하며 오르는 등로는 그나마 괜찮은데 하산시 지옥임다!!! 상상에 맡깁니다. 운문산+가지산 내리막길은 정말 위험해요. 결국 운문산 하산길에 스틱망가지고 겨우 몸만 건졌습니다. 반드시 제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꼭 챙겨가세요~~살아 되돌아 왔습니다.🤣🤣🤣 Tip 상양복지회관 끝까지 차가지고 가면 5000원 주차비 지불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지산부터 다녀왔습니다. 에너지 넘쳐날 때 가지산 부터, 가는 길에 눈폭풍을 만나 한치 앞이 보이질 않았고, 운문산으로 되돌아 오는 길엔 구름이 개이고 햇살이 쨍~#눈꽃산행 #영알삼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