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작한 응봉능선은 늘 그렇듯 조용하고 멋지다. 오늘도 사모바위 근처만 산객이 북적인다. 단체팀원들이 사모바위 옆에 한명씩 올라가 끝없이 인증 사진을 찍는다. 작년 성탄절엔 산타복 입은 단체 중 한명이 낙상을 했더랬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들뜨면 주의가 흩어지나보다. 북한산을 사랑하는 모든 산객이 안산하길 기원해본다. 삼천사로 하산하는 길은 얼어붙은 계곡물에 눈이 쌓인 모습이 제법 운치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잘 보내고 새해에도 즐산하시길!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Dec 25, 2024 11:44 AM

duration : 4h 36m 35s

distance : 6.8 km

total_ascent : 543 m

highest_point : 628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yh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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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_lastname :

오후에 시작한 응봉능선은 늘 그렇듯 조용하고 멋지다. 오늘도 사모바위 근처만 산객이 북적인다. 단체팀원들이 사모바위 옆에 한명씩 올라가 끝없이 인증 사진을 찍는다. 작년 성탄절엔 산타복 입은 단체 중 한명이 낙상을 했더랬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들뜨면 주의가 흩어지나보다. 북한산을 사랑하는 모든 산객이 안산하길 기원해본다. 삼천사로 하산하는 길은 얼어붙은 계곡물에 눈이 쌓인 모습이 제법 운치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잘 보내고 새해에도 즐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