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South Korea
time : Sep 19, 2024 3:03 PM
duration : 2h 7m 44s
distance : 3.6 km
total_ascent : 378 m
highest_point : 460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nmhandosook
user_firstname : 도숙
user_lastname : 한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양도면 능내리 · 도장리 · 삼흥리 · 하일리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441m이다. 강화 6대 산의 하나로 전한다. 조선 시대 진강현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 정상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강도지』와 『대동여지도』에 진강산(鎭江山)이 표기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에 봉수가 확인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진강산 봉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도 산 이름이 나오며, 『강화부지』에는 "강화부 성남쪽 삼십 리에 있는데 산등성이가 낙타 등과 같다. 그 아래로 촌락이 번성하여 옛 진강현이 있었다. 또한, 산에는 목마장(牧馬場)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같은 자료에 "진강산 봉수는 동쪽으로 대포산에 응하고 서쪽으로 망산에 응한다."고 되어
내용
본래 고구려의 수지현(首知縣 또는 新知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수진(守鎭)으로 고쳐 해구군(海口郡)의 영현으로 하였다. 그 뒤 고려 태조 때에 진강으로 바꾸었고 현종 때에 강화군에 예속시켰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한동안 강화도호부의 속현으로 있다가 직촌(直村)이 되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은 강화서남부를 차지하여 진강산ㆍ길상산ㆍ마니산 등에 이어지는 산지를 배후지로 하여 강화지역의 방어를 맡던 곳이었다.
진강산에는 봉수가 있어 광성보(廣城堡)의 대모산(大母山) 봉수를 통하여 통진(通津)과 연결되었고, 정족산성(鼎足山城)ㆍ강두포보(舡頭浦堡)ㆍ장곶진(長串鎭)ㆍ정포보(井浦堡) 등의 군사기지가 있었다. 지금의 양도면 지역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