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을 보필하는 듯한 작은 산의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길. 국립서울현충원에 주차를 하고 지하철4호선 3번 출구 근처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다. 오르는 중간에 한강을 비롯한 서울 풍경이 잠시 시원하게 보이다 게단길이 끝나자마자 산길이 나오는데 그와 유사한 산길 풍경이 끝까지 계속된다. 가끔씩 길을 걷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 길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연세 드신 분들이 더 많은 듯하다. 상도통문을 통해 현충원 내 길을 걷는다. 은행나무, 단풍나무들이 멋지게 물들었지만 사진 대신 그냥 조용히 내 눈과 마음에 담는다. 잠들어 계신 호국영령들에 대한 나만의 예의라고 생각하며. 현충원을 거니는 사람들 모두 말없이 조용히 가을을 마음으로 즐기는 듯 평화롭다. 아무 생각없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현충원 경내에 울려퍼진다.

Walking

현충원 내 주차 무료.

국립서울현충원, 동작충효길, 지하철4호선 동작역

Seoul, South Korea

time : Nov 24, 2024 12:13 PM

duration : 1h 25m 46s

distance : 4.9 km

total_ascent : 233 m

highest_point : 176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국립서울현충원을 보필하는 듯한 작은 산의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길. 국립서울현충원에 주차를 하고 지하철4호선 3번 출구 근처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다. 오르는 중간에 한강을 비롯한 서울 풍경이 잠시 시원하게 보이다 게단길이 끝나자마자 산길이 나오는데 그와 유사한 산길 풍경이 끝까지 계속된다. 가끔씩 길을 걷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 길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연세 드신 분들이 더 많은 듯하다. 상도통문을 통해 현충원 내 길을 걷는다. 은행나무, 단풍나무들이 멋지게 물들었지만 사진 대신 그냥 조용히 내 눈과 마음에 담는다. 잠들어 계신 호국영령들에 대한 나만의 예의라고 생각하며. 현충원을 거니는 사람들 모두 말없이 조용히 가을을 마음으로 즐기는 듯 평화롭다. 아무 생각없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현충원 경내에 울려퍼진다.